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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 전체 1순위로 허예은 지명...18명 프로 유니폼 입어
홍성욱 기자 | 2020.01.09 16:17
전체 1순위로 지명된 허예은(오른쪽)이 안덕수 감독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C)WKBL

[스포츠타임스=인천, 홍성욱 기자] KB스타즈가 다시 한 번 행운을 잡았다. 

9일 인천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하나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2019-2020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KB스타즈는 전체 1순위 자격으로 허예은(165cm/상주여고/가드)을 지명했다. 

허예은은 U-19 대표팀을 이끌며 농구월드컵 9위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패싱 능력이 뛰어나 즉시 전력감으로 꼽힌다. 

KB스타즈가 1순위 순번을 받은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었지만 지명권 양도 없이 1순위가 된 건 화제였다. KB는 시즌을 앞두고 김수연을 신한은행에 내주면서 1라운드 지명권을 받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전체 구슬 21개 가운데 6개로 가장 확률(28.6%)이 높았고, KB는 단 1개(4.8%)로 확률이 극히 낮았다. 하지만 순위 추첨 결과 KB의 초록색 구슬이 가장 먼저 튀어나왔다. 결과적으로 지명권 양도를 할 필요도 없었던 것. 

환한 표정으로 단상에 오른 KB스타즈 안덕수 감독은 주저 없이 허예은의 이름을 불렀다. 

전체 1순위로 프로에 입단한 허예은은 “프로에서 실력과 인성을 갖춘, 끊임 없이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신한은행은 2순위로 외국국적 동포 선수 김애나(164cm/캘리포니아주립대 롱비치/가드)를 지명했고, BNK는 3순위로 춘천여고 포워드 엄서이를 뽑았다.

뒤를 이어 KEB하나은행이 4순위로 숭의여고 가드 정예림을 선택했고, 우리은행은 청주여고 포워드 오승인을 지명했다. 마지막으로 삼성생명은 외국국적 동포 선수 최서연(176cm/벨뷰고/가드)을 선택하며 가드진을 보강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전체 25명이 참가했고, 18명이 프로 유니폼을 입게 됐다. 지명율은 72%였다. 출신별로 보면 고등학교 졸업선수 11명, 대학 선수 5명, 외국국적 동포 선수 2명이었다. 대학 출신 선수들이 프로에 입단한 점과 동포 선수가 첼시 리 사태 이후 다시 여자농구에 활기를 불어넣었다는 점이 큰 의미로 다가왔다. 

이번에 프로에 지명된 18명은 오는 15일부터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 2019-2020 WKBL 신인지명 결과 >

# 1라운드

1순위 KB스타즈 : 허예은(165cm/상주여고/가드)

2순위 신한은행 : 김애나(164cm/캘리포니아주립대 롱비치/가드)

3순위 BNK : 엄서이(175cm/춘천여고/포워드)

4순위 KEB하나은행 : 정예림(177cm/숭의여고/가드)

5순위 우리은행 : 오승인(183cm/청주여고/포워드)

6순위 삼성생명 : 최서연(176cm/벨뷰고/가드)

# 2라운드

1순위 삼성생명 : 이수정(185cm/청주여고/센터)

2순위 우리은행 : 김해지(186cm/용인대/센터)

3순위 KEB하나은행 : 강유림(177cm/광주대/포워드) 

4순위 BNK : 유승연(178cm/숭의여고/포워드)

5순위 신한은행 : 고나연(173cm/분당경영고/포워드)

6순위 KB스타즈 : 최윤선(175cm/수원대/포워드)

# 3라운드

1순위 KB스타즈 : 이혜수(176cm/인성여고/포워드) 

2순위 신한은행 : 이주영(189cm/부산대/센터)

3순위 BNK : 나금비(167cm/인성여고/가드)

4순위 KEB하나은행 : 최미현(174cm/효성여고/포워드) 

5순위 우리은행 : 신민지(166cm/수피아여고/가드)

6순위 삼성생명 : 이명관(173cm/단국대학교/가드) 

지명된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C)WKBL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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