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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리 고공 강타’ 현대건설, 흥국생명에 3:2 진땀승
홍성욱 기자 | 2019.12.05 21:21
헤일리가 강타를 터뜨리고 있다. (C)KOVO

[스포츠타임스=인천, 홍성욱 기자] 현대건설이 진땀승을 거뒀다. 

현대건설은 5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펼쳐진 2019-2020 도드람 V-리그 흥국생명과의 3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0, 25-22, 19-25, 18-25, 15-11)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현대건설은 9승 3패 승점 24점이 되며 2위를 유지했다. 반면 흥국생명은 6승 6패 승점 21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 두 팀 간의 이번 시즌 세 차례 맞대결에서도 현대건설이 2승 1패 우위를 점하게 됐다. 

현대건설은 헤일리가 24점을 뿜어냈고, 정지윤과 양효진이 각 15점을 올렸다. 흥국생명은 이재영이 23점, 복귀전에 나선 루시아가 13점, 김미연이 10점을 올렸지만 마지막 5세트 마무리가 아쉬움으로 남았다.

현대건설은 라이트 헤일리, 레프트 황민경과 고예림, 센터 양효진과 정지윤, 세터 이다영, 리베로 김연견이 선발로 출전했다. 흥국생명은 라이트 루시아, 레프트 이재영과 김미연, 센터 김세영과 이주아, 세터 조송화, 리베로 김해란이 먼저 코트를 밟았다.  

1세트 시작과 함께 현대건설이 주도권을 움켜쥐었다. 헤일리의 후위 득점에 황민경의 퀵오픈이 성공되며 10-7로 앞섰다. 고예림은 김미연의 공격을 차단했고, 정지윤의 속공이 성공되며 스코어는 13-8로 벌어졌다. 

루시아의 퀵오픈이 아웃되자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은 세터를 김다솔로 교체했다. 

스코어는 쉽사리 좁혀지지 않았다. 현대건설은 고예림의 시간차 공격에 이은 양효진의 득점으로 18-11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양효진은 블로킹 득점과 공격 득점으로 팀을 20점 고지로 안내했다. 흥국생명은 김미연의 퀵오픈 득점에 이은 루시아의 강타로 18-23까지 추격했고, 상대 이다영의 후위 공격 범실을 비디오 판독으로 찾아았지만 김미연의 서브가 아웃되며 추격을 멈췄다. 1세트는 현대건설이 25-20으로 따냈다. 

2세트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20-20 동점까지 역전과 재역전을 주고 받는 공방전이 이어졌다. 집중력을 발휘한 쪽은 현대건설이었다. 헤일리의 강타에 이은 양효진의 블로킹 득점으로 24-22로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고, 상대 공격 범실로 다시 한 번 세트를 손에 넣었다. 

3세트. 흥국생명은 센터 김나희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효과는 있었다. 김나희의 이동 속공 득점과 김세영의 속공 득점에 이은 이재영의 백어택 득점으로 13-8 리드를 잡았다. 조송화의 블로킹 득점에 이은 김나희의 이동 공격으로 스코어는 19-15가 됐다. 

현대건설은 상대 3연속 범실로 18-19까지 다가섰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다시 분위기를 가다듬었다. 이재영이 백어택 득점을 올렸고, 김나희가 상대 헤일리의 공격을 잡아냈다. 김미연의 강타로 세트 포인트에 올라선 흥국생명은 상대 황민경의 공격 범실로 세트를 따내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4세트. 11-11 동점에서 김세영의 블로킹 득점에 김다은의 퀵오픈 득점이 어우러지며 흥국생명이 16-13 리드를 잡았다. 이재영의 후위 강타로 스코어는 18-14로 벌어졌다. 현대건설 황민경의 공격이 아웃된 직후 이재영의 서브 에이스가 이어지면서 전광판은 20-14를 가리켰다.

흐름을 탄 흥국생명은 김미연의 득점에 이은 김다은의 득점으로 4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파이널 세트로 몰고 갔다. 

파이널 세트. 현대건설이 헤일리의 공격 득점에 이은 상대 연속 범실로 3-0 리드를 잡았다. 정지윤의 속공 득점으로 6-3 리드는 유지됐다. 흥국생명이 김나희의 이동 속공으로 추격했지만 현대건설은 정지윤의 강타로 8-5로 앞선 가운데 코트를 체인지했다. 

현대건설은 헤일리의 고공 강타로 10점 고지에 올라섰고, 상대 김다은의 범실로 11-6까지 달려 나갔다. 헤일리의 후위 강타가 다시 한 번 폭발하며 전광판은 12-6 더블 스코어가 됐다. 

경기 마무리에 들어간 현대건설은 양효진의 중앙 득점이 성공되면서 13-9로 앞섰다. 흥국생명은 김세영이 황민경의 공격을 잡아내며 10-13까지 올라섰다. 이재영의 강타까지 더해지며 점수 차를 좁혔지만 거기까지였다. 현대건설은 정지윤의 마무리 득점으로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현대건설이 어렵사리 승점 2점을 손에 넣는 순간이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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