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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만에 다시 만났다’ IBK기업은행 vs KGC인삼공사
홍성욱 기자 | 2019.12.03 02:02
IBK기업은행 이나연(왼쪽)과 KGC인삼공사 염혜선.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6일 만에 다시 만났다.’

IBK기업은행과 KGC인삼공사가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3일 오후 7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불과 6일 전인 11월 27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두 팀은 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결과는 KGC인삼공사의 3-2 승리였다. 이후 IBK기업은행은 휴식과 재정비를 통해 오늘 복수혈전을 준비해 왔다. KGC인삼공사는 그날 경기 승리로 연승에 성공했지만 30일 흥국생명을 상대로 다 잡은 승리를 놓치며 상승세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오늘 경기를 통해 다시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두 팀 모두 승리가 절실하다. 

홈코트의 IBK기업은행은 현재 2승 8패 승점 6점으로 최하위다. 최근 3연패에 빠져 있어 연패 또한 끊어내야 한다. 

IBK는 최근 라이트에 육서영, 레프트에 어나이와 김주향, 센터 김수지와 김희진, 세터 이나연, 리베로 박상미가 선발로 코트에 나서고 있다. 

지난 맞대결에서도 IBK는 1세트부터 집중력을 발휘했지만 23-16까지 앞선 상황에서 연속 9실점으로 세트를 내준 점이 뼈아팠다. 이후 2세트와 3세트를 따내며 집중력을 발휘했던 IBK는 4세트 20-24에서 연속 4득점하며 승부를 듀스로 몰고가는 끈질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아쉽게도 세트를 내주며 경기 마무리에 실패했다. 오늘 경기를 통해 2% 부족했던 집중력을 살리며 승리까지 노린다. 

원정팀 KGC인삼공사는 5승 6패 승점 12점으로 4위에 올라있다. 이번 시즌 KGC는 세트를 따내지 못한 경기가 없고, 승리 때도 파이널 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며 어렵사리 승점 2점을 챙겼다. 지더라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고, 이기더라도 확실하게 상대를 제압하지 못했다. 끈질긴 모습은 긍정적이지만 경기 마무리 기회가 왔을 때 잡지 못한 점은 보완점으로 남았다. 

지난 흥국생명전이 그랬다. 1세트를 빼앗긴 이후 2세트와 3세트를 따냈고, 4세트 20-10 리드 상황까지 달려 나갔지만 마지막 집중력이 아쉬웠다. 오늘 경기를 통해 다시 승리를 따내며 반등의 기회를 잡겠다는 KGC인삼공사다. 

KGC는 라이트 디우프의 공격력에 레프트에는 최은지와 지민경이 주로 나선다. 지난 경기는 고민지가 교체로 출전하기도 했다. 센터는 한송이와 박은진이 고정이고, 세터 염혜선과 리베로 오지영이 주전이다. 

오늘 경기는 6일 전 2라운드 맞대결의 연장 선상에 있다. 당시 경기가 치열했던 것처럼 오늘 경기도 서로 물러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IBK는 표승주가 지난 경기 이후 28일부터 볼훈련을 시작했다. 몸 상태와 컨디션이 괜찮다면 팀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도 있다. 다만 볼감각이 어느 정도일지가 관건이다. 

오늘 경기는 수비 집중력과 범실 줄이기가 중요하다. 두 팀 모두 수비에 강점이 있다. 끈질긴 수비를 통해 상대 공격을 지치게 만든다면 승산이 있다. 

특히 IBK는 범실을 줄여야 한다. 지난 경기 34개로 KGC(22개)보다 범실이 12개나 많았다. 

KGC가 디우프를 앞세운다면 IBK는 어나이가 공격의 핵이다. 두 선수를 도울 국내 공격수의 역할 또한 중요하다. 더불어 두 팀의 주전 세터 염혜선과 이나연이 교체 없이 경기를 끝까지 책임질 수 있어야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번 시즌 두 팀의 맞대결은 1승 1패로 팽팽했다. 두 경기 모두 풀세트 접전이었다. 오늘 경기 승리 팀이 다시 우위를 점한다. 

경기는 오후 7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시작된다. 중계방송은 KBSN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이뤄진다. 6일 전과 같은 결과일지, 아니면 이번에는 다를지가 궁금해진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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