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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 되찾은’ 강소휘 “블로킹만 조심하면 될 것 같다”
홍성욱 기자 | 2019.11.29 16:47
강소휘가 지난 28일 현대건설전에서 부상 당한 뒤 교체되고 있다. 차상현 감독이 부상 부위를 점검하고 있다.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GS칼텍스 강소휘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강소휘는 하루 전인 28일 수원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4세트 후반 블로킹을 하다 오른손 새끼손가락 부상을 당했다. 

상대 고예림의 공격 때 강소휘는 직선 코스를 막았다. 고예림은 직선을 공략했다. 이 때 공이 비껴 맞으며 강소휘는 오른쪽 새끼손가락이 순간적으로 탈구됐다. 블로킹 이후 순간적인 통증이 몰려와 강소휘는 코트에 주저앉으며 고통을 호소했다. 

옆에 있던 강주희 부심은 리플레이 신호를 보낸 뒤, 즉시 경기를 중단시켰고, GS 트레이너가 코트로 뛰어들어가 탈구된 손가락을 다시 맞췄다. 

강소휘는 교체 이후 얼음을 감싸 손가락을 보호한 뒤, 바로 인근 병원에 다녀왔다. 뼈에는 지장이 없다는 판정이 나왔다. 

29일 오전에도 강소휘의 상태는 큰 문제가 없었다. 통증이 남아있긴 하지만 심각하지는 않았다. 

GS칼텍스 구단 관계자는 “병원 검진 결과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다. 이틀 휴식 이후 정상적인 훈련 참여는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천만다행이다. 전날은 승리하고도 마음이 심란했는데 (강)소휘 상태가 이틀 쉬면 훈련과 경기에 나설 수 있다고 하니 안심이 된다. 상태를 지속적으로 살펴보면서 관리하겠다”라고 말했다. 

강소휘도 미소를 되찾았다. 강소휘는 “아직 통증이 남아있지만 테이핑을 잘하고, 블로킹만 조심하면 될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목소리도 밝았다.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까지 선두를 내달린 GS칼텍스는 전날 경기 후 선수 대부분이 외박을 나갔다. 청평 숙소에 남은 일부 선수들과 병원을 다녀온 강소휘는 차상현 감독과 인근 고깃집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분위기도 밝았다.

분위기 메이커는 강소휘였다. 불판에 고기가 구워지자 "오늘은 젓가락질이 힘들 것 같다"며 차상현 감독을 응시해 폭소가 터졌다는 후문. 

GS칼텍스는 오는 12월 4일 한국도로공사와 경기를 치른다. 30일 오후까지는 휴식을 취하고, 1일부터 다시 호흡을 맞출 예정. 

강소휘도 휴식 기간 동안 부상부위를 회복할 수 있어 큰 지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국가대표팀 합류도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 전망이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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