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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10승 위업’ 김세영, 시즌 최종전 극적인 우승...역대 최대 상금 150만 달러 주인공
홍성욱 기자 | 2019.11.25 14:23
김세영. (C)Gabe Roux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김세영이 시즌 최종전 우승을 거뒀다. 

김세영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서 막을 내린 2019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 상금 500만 달러/우승 상금 150만 달러)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 우승이었다. 

극적인 건 마지막 18번홀(파4)이었다. 이미 경기를 끝낸 찰리 헐(잉글랜드)이 연장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김세영의 세컨 샷은 그린 끝에 있었다. 거리는 8미터였고 내리막이었다. 

김세영은 절묘한 퍼팅으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휘는 궤적을 만들었고, 공은 마지막에 홀컵 안으로 떨어졌다. 김세영은 두 팔을 번쩍 들어 환호했다.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이었다. 

이번 대회에 걸린 우승 상금은 LPGA 사상 가장 많은 액수였다. 그 주인공은 김세영이었다. 

김세영은 이번 시즌 마지막 우승과 함께 상금 150만 달러를 품으면서 275만 3099 달러를 기록했다. 상금 순위도 2위로 껑충 뛰었다. 

이번 우승은 여러모로 의미가 깊다. 김세영은 LPGA 투어 통산 10승에 성공했다. 한국 선수로는 박세리(25승), 박인비(19승), 신지애(11승)에 이어 네 번째다. 특히 지난 2015시즌 이후 매 시즌 우승을 거두면서 의미를 더했다. 

김세영은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해 흥분된다. 찰리가 동타인지 몰랐다. 넬리만 생각하고 넬리만 이기면 된다고 생각했다. 버디를 하고 나서 리더보드를 봤는데 찰리가 내 바로 밑에 있는 걸 보고 심장이 떨어지는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상금 150만 달러를 받은 김세영은 “이렇게 많은 상금은 처음이다. 좋은 일, 의미있는 일에 사용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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