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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개막' 핸드볼코리아리그 감독들 출사표...남자부는 '타도 두산' 여자부는 '부상 변수'가 최대 이슈
홍성욱 기자 | 2019.11.21 13:05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남녀 14개구단 감독과 주요 선수들 (C)대한핸드볼협회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드디어 핸드볼코리아리그가 개막한다. 

국내 핸드볼 최고 권위의 2019-2020 SK핸드볼코리아리그가 오는 24일 청주 국민생활관에서 인천도시공사와 상무피닉스의 남자부 첫 경기를 시작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에 앞서 대한핸드볼협회는 21일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남녀 14개팀 감독과 대표 선수가 참가하는 미디어데이 행사를 갖고 2019-2020 시즌을 앞두고 의지를 밝혔다.

남자부는 지난 해 전승 우승에 빛나는 두산에 관심이 집중됐다. 두산 윤경신 감독은 "지난 시즌 전승을 하다보니 새 시즌은 부담스럽다 목표는 오로지 위에 있는 것이다. 이탈 선수도 없다. 더 좋은 성적이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 시즌 남자부는 평준화 과정에 있다. 특히 인천도시공사와 하남시청이 좋아졌다. 두산은 이전부터 SK와 라이벌이었다. 꼭 이기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SK호크스 황보성일 감독은 "작년 출사표에 두 가지 공약을 걸었었다. 다른 팀에 지더라도 두산 만큼은 이기겠다고 했다. 다른 팀에게 지는 건 지켰지만 두산에 이기지 못했다. 올해는 꼭 이기겠다"라며 의지를 분명히 했다.

여자부는 광주도시공사가 송해림과 원선필 영입으로 전력이 급상승했다. 오세일 신임 감독은 "광주는 항상 꼴찌였다. 올해는 전구단상대 승리와 탈꼴찌를 하겠다. 경험 있는 선수들을 영입했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 2011년에 첫 출범해 9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SK핸드볼코리아리그는 지난 시즌부터 개막 시기를 옮겨 겨울 대표 스포츠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협회도 과감한 팬 친화정책과 룰 변화를 통해 배구, 농구에 버금가는 인기스포츠로 도약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이번 시즌은 지난시즌과 마찬가지로 전국 8개 지역을 매주 순회하며 진행된다. 남자 4라운드, 여자 3라운드 방식으로 총 152경기가 진행되며, 내년 4월부터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비디오판독 시스템 처음으로 도입해 시범운영된다. 국제핸드볼연맹에서 운영하는 비디오판독 시스템을 운영한다. 비디오판독은 심판 또는 기술임원만 요청이 가능하다.

올 시즌 여자부는 만년 하위권을 달리던 광주도시공사가 이적시장에 뛰어들며 반란을 예고하고 있다. 에이스 강경민이 복귀한 가운데, 송해림과 원선필 영입에 성공 했다. 여자부 판도가 뒤집힐 지 주목된다. 한편, 디펜딩챔피언 부산시설공단은 에이스 류은희가 프랑스리그 Paris92로 이적했고, 남영신도 컬러풀대구 이적하면서 공백이 생겼다. 이 공백에 대한 대응이 관건이다.

또한 시즌 초반에는 부상 선수가 많이 많은 팀들이 정상전력을 가동하고 있지 못한 상태다. 이들의 공백을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팀이 순위표 윗 칸에 자리할 전망이다. 

남자부에서는 지난 2018-2019시즌 8명의 선수로 힘든 일정을 소화했던 상무피닉스가 9명의 선수가 대거 입대하며 숨통이 트였다. 9명의 선수 중에는 올해 올림픽예선에서 맹활약한 박지섭, 하태현, 김태규가 포함되어 있어 올 시즌 반전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시즌 5위였던 충남도청은 골키퍼 이동명을 영입하며 수비에 안정감을 더했다.

외국인선수도 추가 영입됐다. 지난 시즌 가장 눈에 띄었던 변화는 SK호크스의 외국인 선수 영입이었다. SK는 한국 리그에 완전히 적응한 부크 라조비치(Vuk Lazovic, PV)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여기에 SK호크스는 대만 국가대표 출신 ‘판 응 치애(RB)’까지 영입해 외국인 선수를 2명이나 보유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판 응 치애는 191cm의 우수한 체격조건을 갖춘 선수로 지난 7일 삼척에서 열린 아시아남자핸드볼클럽리그에서도 활약하며 팀내 입지를 굳혔다.

한편, 지난 시즌부터 JTBC스포츠가 주관방송사로 참여한 핸드볼코리아리그는 이번 시즌도 100경기 이상을 JTBC3Fox스포츠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며 인터넷중계와 병행해 전 경기를 대한핸드볼협회 스마트폰앱 “핸드볼코리아”와 네이버스포츠에서 시청이 가능하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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