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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에 성공할 팀은?’ 현대건설 vs KGC인삼공사
홍성욱 기자 | 2019.11.16 10:26
1라운드 맞대결에서 맹활약을 펼친 현대건설 고예림(왼쪽)과 지난 도로공사전 주목할 활약으로 시선을 끈 KGC인삼공사 지민경.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연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오늘 경기를 통해 3연승에 도전한다. 현대건설과 KGC인삼공사가 16일 오후 4시 수원체육관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홈팀 현대건설은 5승 2패 승점 14점으로 2위를 기록하고 있고, 원정팀 KGC인삼공사는 3승 3패 승점 7점으로 4위다. 

두 팀 모두 연승으로 페이스가 좋다. 오늘 경기를 통해 3연승을 노린다. 한 팀 만이 연승을 이어갈 수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9일 한국도로공사에 3-0 완승을 거뒀고, 13일에는 흥국생명에 3-2로 승리하며 1라운드 패배와 맞대결 8연패를 끊어냈다. 

특히 현대건설은 지난 경기에서 외국인선수 마야가 부진했지만 V-리그 최고득점 기록을 써내려가는 황연주가 코트에 나서 좋은 활약을 보였다. 센터 이다현과 정지윤은 번갈아 나올 때마다 큰 활약을 펼쳤다. 이도희 감독의 교체 타이밍도 맞아 떨어졌다. 

현대건설은 양효진의 중앙 득점이 가공할 위력이다. 특히 수비로 대비하기 힘든 공간을 노리는 양효진이라 뾰족한 대책을 세우기가 쉽지 않다. 흥국생명전 28득점은 이를 증명한다. 

여기에 황민경과 고예림이 리시브와 공격에서 공헌하고 있고, 이다영 세터와 김연견 리베로도 든든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5일과 12일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3-2 승리를 거뒀다. 2경기 모두 상대 외국인선수가 빠진 상태였다. KGC 입장에선 큰 소득이 있었다. 

12일 경기에서 레프트 지민경이 10득점과 함께 리시브와 수비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다. 리시브 41차례 시도 중 20개를 안정적으로 올렸고, 디그 25차례 시도에서는 18개를 받아올렸다. 지민경의 빛나는 활약은 오늘 경기를 기대하게 한다. 

선수들은 모두 비시즌 훈련에 임한다. 특히 지민경은 이번 시즌을 그 누구보다 성실하게 준비했다. 그 결과가 지난 경기를 통해 코트에서 나타난 것. 이런 플레이가 자주 보이기 위해서는 더 많은 준비와 노력이 필요하다. 선수가 자신감을 가졌고, 땀의 결실을 이뤘기에 한 계단 올라선 상황이라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서남원 감독이 중용의사를 밝힌 것도 지민경을 신나게 할 요인이다. 

KGC는 외국인선수 디우프의 전후위 맹공에 최은지가 공수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센터에서는 한송이와 박은진이 활약한다. 세터 염혜선과 오지영 리베로도 자기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두 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현대건설이 3-1로 승리한 바 있다. 당시 KGC가 1세트를 접전 끝에 따냈지만 2세트 이후 현대건설이 완전히 흐름을 쥔 가운데 경기를 손쉽게 끝낸 바 있다. 고예림의 18점 활약이 빛난 경기이기도 했다. 

오늘 경기는 높이를 자랑하는 두 팀의 대결이라는 점에 방점이 찍힌다. 현대건설은 양효진(190cm)을 축으로 이다영 세터가 블로킹에 강점이 있다. 여기에 이다현 센터(185cm)가 합류하면서 높이에 강점이 더해졌다. KGC는 세터와 리베로를 제외한 나머지 주전 5명 가운데 최은지가 182cm로 가장 작은 키다. 높이의 강점이 있다는 것. 결국 KGC가 높이로 상대 양효진 제어에 얼마나 효율성을 보일 수 있을지가 중요하다. 더불어 이다영, 이다현 등 높은 블로킹을 뚫어낼 수 있어야 한다. 

경기는 오후 4시에 시작한다. 중계방송은 KBSN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이뤄진다. 3연승을 노리는 두 팀의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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