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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폭발' 한국여자농구, 중국에 81:80 극적인 승리
정현규 기자 | 2019.11.14 19:00
김정은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C)대한민국농구협회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한국여자농구가 중국에 승리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문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뉴질랜드 오클랜드 더 트러스트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도쿄올림픽 프리-퀄리파잉 토너먼트 A조 중국과의 첫 경기에서 81-80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김정은이 21점을 올리며 폭발했고, 박혜진은 위닝샷으로 포효했다. 알토란 11점을 올렸다. 박지수는 23점 8리바운드로 공헌했다. 

이 승리로 한국은 남은 2경기에서 1승만 거두면 2020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진출을 결정짓는다. 

이문규 감독은 "우리는 할 만큼 다했던 경기다. 경기 전 상황에 따라 전력질주를 할 생각도 있었는데 워낙 선수들이 잘해줘 이기고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모든 선수들이 똘똘 뭉쳐서 하나가 된 것이 승리로 이끈 비결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전술이나 수비 변화를 크게 주지 않았는데, 그나마 2대2 플레이가 잘 됐고, 수비에서 평소 우리가 하지 않던 수비를 즉흥적으로 시도했는데 좋은 효과를 보였고, 다행히 중국 선수들이 이를 극복하지 못한 점이 승인이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승리의 주역 김정은은 "너무 좋았다. 대표팀 생활하면서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마지막으로 이겼던 것 같
은데, 당시에는 선배 언니들도 있었고 중국도 1.5군이었는데 5년 만에 제대로 된 경기에서 이긴 것 같다. 개인적으로 많은 팬들이 한국 여자농구 수준이 떨어졌다거나 예전 같지 않다고 하시는데, 여자 농구를 좋아하는 팬들에게 보답을 하는 경기가 아니었나 싶고, 이런 부분이 가장 좋았던 것 같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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