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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와 3위의 대결’ 현대건설 vs 흥국생명
홍성욱 기자 | 2019.11.13 09:36
현대건설 이다영(왼쪽)과 흥국생명 조송화.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2위와 3위가 만났다. 선두를 위협할 팀은 어느 쪽일까.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이 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13일 오후 7시 수원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코트의 현대건설과 원정팀 흥국생명은 나란히 4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승점에서 1점 앞선 흥국생명이 13점으로 2위를 달리고 있고, 12점인 현대건설은 3위다.

두 팀 모두 페이스는 괜찮다. 현대건설은 지난 9일 도로공사에 3-0 완승을 거두며 2라운드를 시작했고, 흥국생명은 10일 IBK기업은행을 3-0으로 제치며 연승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직전경기인 도로공사전에서 신인 센터 이다현이 맹활약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지난 시즌 신인상을 수상한 정지윤과 포지션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 이는 팀에게 큰 플러스 요인이다. 경쟁은 여러 시너지 효과를 낸다. 더 잘하는 선수가 코트에 남게 된다. 훈련에도 더 열심히 자발적으로 임한다. 주전 자리는 항상 바뀔 수 있다. 경쟁은 팀은 물론 리그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흥국생명도 신인상 김채연에 이어 1순위 지명 이주아가 활약하고 있다. 현재는 이주아가 먼저 나서지만 움직임이 활발하지 않을 때는 김채연이 코트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아직 경쟁은 계속되고 있다. 

두 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선 흥국생명이 3-0 완승을 거뒀다. 싱겁게 끝난 경기였다. 흥국생명은 이재영이 20점, 루시아가 13점, 김미연이 8점, 김세영이 7점을 올렸다. 반면 현대건설은 마야가 11점, 양효진이 9점, 고예림이 8점, 정지윤이 6점 이었다. 

득점 분포를 보면 알 수 있는 것처럼 공격 득점에서 43-36으로 흥국생명이 앞섰고, 블로킹(8-4)과 서브(4-1) 모두 흥국생명의 우위였다. 현대건설은 범실 20개로 흥국생명(9개)보다 11개가 많았다. 

리시브는 양쪽 모두 흔들렸지만 연결에 이은 공격력에서 차이를 보였다. 특히 현대건설은 범실이 많았고, 상대 에이스 이재영 봉쇄에도 실패했다. 

오늘 경기는 현대건설 입장에선 복수혈전이다. 이재영을 확실하게 틀어막아야 승산이 있다. 여기에 범실을 줄여야 경기를 풀어낼 수 있다. 현대건설은 그 사이 마야의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오늘 경기를 통해 1라운드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흥국생명은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연승과 더불어 승점 6점을 챙겼다. 이제는 까다로운 상대 현대건설을 다시 만난다. 1라운드 완승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루시아와 김미연의 득점이 효율적으로 나와줘야 수월하다. 

오늘 경기에서 양쪽 리시브가 어느 정도 올라온다면 결국 이다영과 조송화의 토스 대결에서 승패가 판가름날 전망이다. 

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된다. 중계방송은 SBS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이뤄진다. 여자부 상위권 두 팀의 경기라는 측면과 더불어 가장 인기있는 두 팀의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간다. 배구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경기라 하겠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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