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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의 시작’ 한국도로공사 vs 현대건설
홍성욱 기자 | 2019.11.09 09:39
도로공사 박정아(왼쪽)와 현대건설 고예림.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2019-2020 V-리그 여자부 2라운드가 막을 올린다. 

한국도로공사와 현대건설이 9일 오후 4시 김천체육관에서 맞붙는다. 

홈코트의 도로공사는 현대 1승 4패 승점 4점으로 5위다. 최근 3연패로 주춤하는 상황. 특히 가장 최근 경기인 지난 5일 KGC인삼공사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패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오늘 경기를 통해 연패 탈출을 노린다. 

원정팀 현대건설은 3승 2패 승점 9점으로 3위다. 지난 6일 GS칼텍스에 패한 상황이라 오늘 경기를 통해 다시 상승탄력을 준비하고 있다. 

두 팀의 1라운드 대결에서는 현대건설이 3-0 완승을 거둔 바 있다. 현대건설은 양효진이 15점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마야가 14점, 고예림이 9점, 황민경이 8점을 올리며 고른 공격 분포를 보였다. 공격 득점에서 46-29 우위를 가져간 점이 포인트였다. 현대건설의 수비 조직력 또한 우위였다

반면 도로공사는 테일러가 16점, 박정아가 12점을 올렸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4점 이상 득점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도로공사는 가장 최근경기인 KGC전에서 하혜진을 센터로 출전시켰다. 하혜진은 21점으로 팀내 최다득점을 올렸다. 전위 17득점, 서브 2득점, 블로킹 2득점과 유효블로킹 9개가 있었다. 공격점유율 24.3%와 공격성공률 38.6%를 기록했다. 

하혜진의 전위 세 자리 중 박정아와 함께 있는 두 자리는 윙스파이커로 활약했다. 오늘 이 카드를 어떻게 활용할지도 체크포인트다. 

또한 도로공사는 지난 경기에서 테일러가 5세트에 부상으로 빠졌다. 이에 따라 하혜진이 파이널 세트에 박정아의 대각에 자리했다. 센터는 정대영과 더불어 유희옥이 나선 바 있다. 

오늘 경기에서 테일러가 정상 출전할 것인지, 아니면 부분적으로 나서거나 쉴 것인지 여부 또한 승패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은 1라운드 3승을 거두며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다. 중원에 양효진과 정지윤에 이어 신인 이다현이 좋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날개 공격은 마야, 고예림, 황민경이 포진하고 있다. 공격 옵션이 많아 이다영 세터가 활용하기에 용이하다. 

다만, 황민경과 고예림이 번갈아 받아내는 목적타를 이겨내야 수월하게 승리를 따낼 수 있다. 

도로공사 역시 마찬가지다. 문정원이 리시브에서 흔들리지 않는다면 다양한 공격 전개를 할 수 있다. 

이제 2라운드다. 한 차례씩 경기를 해봤기에 서로의 장단점 파악은 끝났다. 과연 현대건설이 지난 1라운드 처럼 손쉽게 경기를 풀어낼 수 있을 것인지, 아니면 도로공사가 복수에 성공하며 연패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인지가 관심거리다. 

경기는 오후 4시에 시작된다. 중계방송은 SBS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이뤄진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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