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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마지막 경기’ IBK기업은행 vs 흥국생명
홍성욱 기자 | 2019.11.07 04:02
IBK기업은행 김희진(왼쪽)과 흥국생명 이재영.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2019-2020 도드람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마지막 경기가 펼쳐진다. IBK기업은행과 흥국생명이 7일 오후 7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IBK기업은행은 현재 1승 3패 승점 2점으로 최하위다. 오늘 경기를 통해 최하위 탈출과 더불어 3연패 탈출을 시도한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흥국생명은 2승 2패 승점 7점으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오늘 경기를 통해 2위 점프를 노린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3일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1세트를 따낸 이후 2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내줬다. 손에 쥔 주도권을 넘겨준 것. 결국 3세트와 4세트를 허무하게 빼앗기며 패했다. 아쉬움이 남는 순간이었다. 어나이와 김희진 말고는 공격 루트를 찾지 못한 것이 IBK기업은행의 큰 문제였다. 

그나마 다행인 건 리베로 포지션에서 박상미가 분주한 움직임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사실이다. 박상미의 활약 속에 IBK기업은행의 성적이 상승곡선을 그려낼 수 있을지도 체크포인트다.  

IBK는 공격적인 성향의 팀이었다. 지난 시즌 색깔이 조금 흐려졌지만 올 시즌 다시 공격적인 모습을 되찾고 싶어한다. 지난해 활약했던 어나이와 더불어 김희진이 라이트 포지션에서 힘을 내고 있다. 표승주도 공격에 강점이 있는 선수고, 김수지나 김주향의 공격 능력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결국 리시브에 이은 분배만 잘 된다면 어느 팀과도 좋은 경기, 나아가 이기는 경기를 할 수 있는 팀이 바로 IBK기업은행이다. 

흥국생명은 개막 이후 승패를 반복하며 4경기를 치렀다. 가장 최근 경기인 10월 29일 KGC인삼공사전에서 2-3으로 패한 것이 뼈아팠다. 이후 9일 만에 경기에 나서는 흥국생명이다. 

흥국생명은 나머지 5개 구단과 차별화된 부분이 있다. 바로 팀 에이스가 외국인선수가 아닌 국내 선수 이재영이라는 점이다. 다시 말해 이재영의 활약 여부가 팀 승리를 좌우한다. 

이재영이 잘하는 날은 문제가 없다. 하지만 이재영이 막히는 날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 속에 승리를 거머쥘 수 있어야 진정한 강팀의 자격을 얻는다는 걸 흥국생명 선수들은 간과해선 안된다. 

이번 시즌 흥국생명은 GS칼텍스와 KGC인삼공사에 패했다. 두 팀 모두 2미터가 넘은 외국인 선수를 보유했고, 블로킹이 좋은 팀이다. 특히 강한 서브로 이재영을 흔들었다. 

어느 팀을 막론하고 목적타 서브의 표적이 되는 선수는 체력적인 부담 또한 가중된다. 심적으로도 지칠 수밖에 없다. 주변 선수들이 도와줘야 한다. 외국인선수 루시아와 더불어 김미연, 김세영, 이주아 쪽에서 득점 지원이 많이 나와야 한다. 그래야 이재영 효과도 극대화될 수 있다. 특히 김미연의 컨디션이 좋은 날 흥국생명의 경기는 수월하게 풀렸다.  

오늘 경기의 포인트는 단연 이재영이다. IBK기업은행이 승리하려면 이재영 봉쇄에 성공해야 한다. 이재영이 맹활약을 하는 순간, 경기는 흥국생명 쪽으로 기울어진다. 

결국은 이 싸움이다. 이재영에 대한 IBK의 견제 여부다. 이를 뚫고 이재영이 맹활약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또 하나, 두 팀은 사흘 뒤인 오는 10일 장소를 인천으로 옮겨 2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기선제압을 위해서라도 오늘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패할 경우 큰 데미지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사력을 다해야 한다. 

경기는 오후 7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시작된다. 중계방송은 네이버스포츠와 SBS스포츠를 통해 이뤄진다. 1라운드를 마무리짓는 중요한 일전이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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