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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양현종 완벽투’ 한국, 호주에 5:0 승리로 굿스타트...이정후 멀티히트
홍성욱 기자 | 2019.11.06 21:46
양현종. (C)KIA

[스포츠타임스=고척, 홍성욱 기자] 한국이 호주에 승리를 거두며 대장정을 시작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6일 오후 7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12’ C조 예선 호주와의 첫 경기에서 5-0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선발 투수 양현종이 6이닝 무실점 호투로 활약한 것이 결정적인 승리 요인이었다. 양현종은 6이닝 동안 1안타만 내줬고, 삼진 10개를 잡아내는 완벽투를 펼쳤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8km를 찍었고, 체인지업으로 호주 타선을 무력화 시켰다. 

마운드의 안정 속에 타선은 2회와 3회에 득점을 올리며 주도권을 움켜쥐었고, 6회 추가점으로 승리를 결정지었다.

한국은 1번 박민우(2루수), 2번 김하성(유격수), 3번 이정후(중견수), 4번 박병호(1루수), 5번 김재환(지명타자), 6번 양의지(포수), 7번 김현수(좌익수), 8번 민병헌(우익수), 9번 허경민(3루수)이 선발로 그라운드로 나섰다. 

한국은 1회말 2사 후 이정후가 우익 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로 득점권에 나갔지만 박병호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선취점은 2회말에 뽑았다. 선두 5번 김재환이 볼넷으로 걸어나가자, 1사 후 6번 김현수가 중전 적시타로 김재환을 홈으로 안내했다. 이어 민병헌은 좌중간 담장을 때리는 2루타로 2-0을 전광판에 새겼다. 

호주가 3회말 선발 투수 팀 애서튼을 조기 강판시키고, 좌완 스티븐 켄트로 마운드를 교체했지만 한국 타자들은 바뀐 투수를 재빠르게 공략했다. 선두 김하성이 볼넷을 고른 이후, 이정후가 우익수 오른쪽으로 향하는 2루타로 추가점을 올렸다. 1루에 있던 김하성이 3루를 돈 직후, 상대 우익수 송구 실책으로 김하성은 홈을 밟았지만 이정후는 2루와 3루 사이에서 런다운에 걸리며 아웃돼 추가점 기회는 막혔다. 

에이스 양현종은 3회까지 퍼펙트 피칭을 펼쳤다. 삼진 5개를 잡아내며 루상에 주자를 내보내지 않았다. 투구수도 26개로 적었다. 

4회초 양현종은 1사 후 글렌다이닝에 유격수 내야안타를 허용했고, 후속 케넬리의 타석 때 와일드피치로 1사 2루 위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양현종은 침착했다. 케넬리를 헛스윙 유도하며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으로 처리했고, 이어 타석에 선 4번 타자 닐슨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5회초에도 양현종은 삼진 2개를 곁들이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내며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한국은 6회말 선두 김재환이 바뀐 투수 토드 반 스틴셀을 상대로 볼넷을 고르자 대주자 김상수를 내보내며 추가점을 노렸다. 하지만 양의지가 친 큼지막한 타구가 중견수 플라이로 잡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상대 중견수가 포구 직후 122m가 찍힌 담장에 몸을 기대는 큰 타구였다. 

한국 타선은 이후 집중력을 발휘하며 기회를 살렸다. 김현수가 중견수 방면 안타로 1사 1,2루 찬스를 이어가자, 허경민이 중전 적시타로 기어코 김상수를 불러들였다. 스코어는 4-0이 됐다.

한국은 8회말 2사 후 허경민과 박민우의 연속 몸에 맞는 공에 이어 김하성이 볼넷을 고르며 만루 기회를 잡았고, 이정후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추가점을 뽑아 5-0을 만들었다.  

마운드에선 선발 양현종에 이어 7회초 이영하가 바통을 이어받았고, 8회초 이용찬에 이어 9회초 원종현을 가동하며 경기를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볼넷을 내주지 않았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기분 좋은 첫 승을 거둔 한국은 7일 같은 장소에서 전날 쿠바에 승리를 거둔 캐나다와 맞붙는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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