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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장정석 감독과 결별 이유로 이장석 전 대표 접견 이유 들어...고문 제안도 공개
홍성욱 기자 | 2019.11.06 14:13
장정석 감독. (C)키움히어로즈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키움히어로즈가 장정석 감독과 결별한 사유에 대해 공식 발표했다. 

주식회사 서울히어로즈 구단은 지난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장정석 전 감독과의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재계약을 하지 않고 신임 손혁 감독을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깜짝발표였다. 발표 당시 장 전 감독과 재계약 하지 못한 사유가 공개되지 않으면서 여러 주장들이 나오기도 했다. 의혹 제기도 이어졌다.

결국 히어로즈 구단은 이틀 만에 결별 사유를 공개했다. 구단 감사위원회 조사 과정에서 장 전 감독 재계약과 관련해 이장석 전 대표의 지시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는 것.

이장석 전 대표가 장 전 감독과의 재계약을 지시했다는 언급이 담긴 경영진 간 대화 녹취록이 있다는 주장도 나왔고, 장 전 감독이 이장석 전 대표를 직접 접견 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감사위원회는 이 녹취파일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사실 여부 조사를 포스트시즌 이후 하기로 했다.

또한 장정석 감독 체제로 3년 동안 성과가 많았고, 장 감독이 선수단을 지휘하며 구단에 헌신한 점을 종합해 재계약으로 가닥을 잡았다. 하송 대표 주선으로 지난 10월 29일 허민 의장과 장정석 감독 간의 티타임도 있었다.

하지만 10월 30일, 옥중경영 이슈가 나온 것이 결정적인 이유라고 밝혔다. 히어로즈 구단은 장 전감독과 재계약을 진행할 경우 해당 녹취록까지 공개되고 사실여부를 떠나 문제시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사실로 확인될 경우에는 중도 사임가능성까지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히어로즈는 이 상황을 11월 4일 장 전 감독과 면담 과정에서 충분히 설명했다고 전했다. 히어로즈는 장 전감독에 계약기간 2년에 연봉 1억 2천만 원 등 총액 2억4천만 원 규모로 고문 계약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한편 히어로즈는 이번 감독교체 상황 및 이장석 전 대표 옥중경영 관련 부분에 대해 팬들에게 사과했으며 감사결과를 KBO에 제출하고 이후 조치는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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