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영. (C)KBL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DB가 개막 이후 3연승을 내달리며 공동선두가 됐다. 

DB는 1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SK와의 경기에서 81-73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DB는 3연승을 기록하며 전자랜드와 공동 선두를 형성했다. 반면 SK는 2승 2패로 6위를 기록했다. 

DB는 김종규가 인사이드를 장악하며 14점 14리바운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고, 오누아쿠가 15점 11리바운드로 승리를 견인했다. 윤호영은 내외곽을 넘나들며 15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코트에 머리가 부딪혀 고통을 호소했지만 털고 일어나 끝까지 활약을 이었다. 

SK는 자밀 워니가 20점, 헤인즈가 10점을 올렸지만 승리와는 연이 없었다. 

고양에선 오리온스가 현대모비스에 69-62 승리로 시즌 첫 승리를 기록하며 1승 3패가 됐고, KT는 부산 홈에서 삼성을 95-88로 제치며 2승 1패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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