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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날았다' OK저축은행에 3:0 승리로 순천에서 정상 등극...MVP 비예나
홍성욱 기자 | 2019.10.06 15:30
대한항공 선수들. (C)KOVO

[스포츠타임스=순천, 홍성욱 기자] 대한항공이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항공은 6일 순천팔마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2019 순천ㆍ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결승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20, 29-27) 승리를 거두며 정상에 등극했다. 

지난 2014년 안산에서 열린 컵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대한항공은 5년 만에 컵대회 정상에 올랐다. 지금까지 14차례 열린 컵대회 가운데 4번째 정상에 오르며 현대캐피탈(4회 우승)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반면 OK저축은행은 2015년 청주 대회에서 준우승 이후 첫 정상 도전에 나섰지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대회 MVP는 비예나가 차지했다. 기자단 투표 29표 중 16표를 얻었다. 동료인 한선수가 4표, 정지석 3표를 받았다. MIP는 OK저축은행 송명근이 받았다. 기자단 투표 29표 중 23표를 획득했다. 이밖에 라이징스타상은 KB손해보험 김정호가 받았고, 심판상은 결승전 주심 남영수 심판에 돌아갔다.

대한항공은 라이트 비예나, 레프트 곽승석과 정지석, 센터 진상헌과 김규민, 세터 한선수, 리베로 정성민이 선발로 출전했다. OK저축은행은 라이트 레오, 레프트 송명근과 이시몬, 센터 박원빈과 손주형, 세터 이민규, 리베로 조국기가 먼저 코트에 나섰다. 

1세트 시작과 함께 치열한 접전이 전개됐다. 7-7 동점에서 비예나의 강타에 이은 진상헌의 공격 득점으로 대한항공이 9-7로 앞섰다. OK저축은행은 송명근의 공격 득점에 상대 비예나의 공격 범실로 11-11 균형을 맞췄다. 

대한항공은 비예나와 김규민의 연속 블로킹 득점으로 15-12 리드를 다시 잡았다. OK저축은행은 레오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조재성을 투입했다. 이후 OK저축은행은 박원빈의 블로킹 득점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이시몬의 퀵오픈에 이은 상대 범실로 18-18 동점에 성공한 뒤, 조재성의 후위 강타로 20-19 역전을 만들며 포효했다.

대한항공은 흔들리지 않았다. 정지석이 왼쪽에서 3연속 득점을 올리며 22-20 재역전에 성공했다. 교체 투입된 유광우의 날카로운 서브도 득점의 원동력이었다. 

대한항공은 정지석의 백토스에 이은 곽승석의 마무리로 1세트를 25-22로 따냈다. 비예나가 1세트 9점을 올렸고, 정지석이 5점을 거들었다. 

2세트. OK저축은행이 먼저 앞섰다. 레오의 강타에 이시몬의 시간차 공격이 더해지며 6-3 리드를 잡았다. 대한항공은 추격했다. 정지석이 공격 득점에 이어 상대 레오의 공격을 가로막으며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진상헌은 스파이크 서브 득점으로 대한항공은 11-9 리드를 잡았다. OK저축은행도 물러서지 않았다. 송명근의 강타에 이은 조재성의 블로킹 득점으로 18-17 역전을 만들며 환호했다. 

대한항공은 정지석의 스파이크 서브 득점으로 21-20 리드를 다시 찾아왔고, 상대 후위 공격 범실에 이은 정지석의 서브 에이스로 23-20까지 달려 나갔다. 비예나의 타점을 잡은 강타는 시원하게 내리꽂혔다. 세트 포인트에 올라선 대한항공은 상대 공격 범실로 2세트도 손에 넣었다.스코어는 25-20이었다.

마지막 3세트. 대한항공은 진상헌의 속공 득점에 이은 비예나의 백어택 득점으로 13-10 리드를 잡았다. 정지석의 강타로 17-14 리드를 이어간 대한항공은 비예나의 후위 강타로 20점 고지에 올라섰고, 상대 범실로 매치 포인트에 올라섰다.

OK저축은행은 집중력을 발휘했다. 송명근의 연속 스파이크 서브 득점으로 듀스를 만든 뒤, 25-24 세트 포인트까지 단숨에 올라섰다. 흐름이 뒤바뀌려는 순간, 대한항공은 정지석의 득점으로 25-25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27-27에서 상대 서브 범실과 진상헌의 서브 에이스로 경기는 막을 내렸다. 

대한항공이 5년 만에 순천에서 컵대회 정상에 오르는 순간이었다. 

비예나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C)KOVO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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