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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예나 날았다' 대한항공, 삼성화재에 3:1 승리로 준결승 진출
홍성욱 기자 | 2019.10.03 16:02
대한항공 비예나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C)KOVO

[스포츠타임스=순천, 홍성욱 기자] 대한항공이 3연승을 내달리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대한항공은 3일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펼쳐진 2019 순천ㆍ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3-25, 25-17, 25-22, 25-20)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대한항공은 A조 조별리그 3연승을 내달리며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반면 삼성화재는 1승 2패를 기록했다. 이어 열리는 OK저축은행과 현대캐피탈의 경기 결과에 따라 최종 순위 및 군결승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대한항공은 비예나가 28점을 올렸고, 정지석이 15점, 곽승석과 김규민이 12점씩을 합작했다. 삼성화재는 고준용이 16점으로 분전했고, 이지석이 10점을 올렸지만 외국인선수 부재와 부상 선수로 인해 정상 전력을 가동하지 못했다. 특히 블로킹에서 18-7로 대한항공이 절대우위를 보이며 승리의 요인이 됐다.

대한항공은 라이트 비예나, 레프트 곽승석과 정지석, 센터 김규민과 진상헌, 세터 한선수, 리베로 정성민이 선발로 출전했다. 

삼성화재는 라이트 박철우, 레프트 고준용과 이지석, 센터 지태환과 박상하, 세터 김형진, 리베로 이승현이 먼저 코트에 모습을 드러냈다. 

1세트 중반 대한항공이 앞서나갔다. 정지석의 퀵오픈 득점에 비예나의 백어택 득점이 더해지며 17-14 리드를 잡았다. 삼성화재는 박상하의 속공 득점에 박철우의 전후위 강타가 폭발하며 19-19 동점에 성공했다. 

삼성화재는 지태환이 비예나의 시간차 공격을 차단했고, 박상하의 서브 에이스가 이어지며 21-19로 역전에 성공했다. 지태환의 속공 득점에 상대 범실로 세트 포인트에 올라선 삼성화재는 박철우의 백어택 득점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스코어는 25-23이었다. 

2세트. 대한항공이 전열을 가다듬었다. 정지석과 비예나의 득점에 진상헌의 스파이크 서브가 더해지며 10-5 더블스코어로 앞섰다. 

김규민은 박철우의 공격을 차단하며 20-14를 전광판에 새겼다. 한선수의 연속 서브 득점에 이은 곽승석의 깔끔한 마무리 득점으로 대한항공이 2세트의 주인이 됐다. 스코어는 25-17이었다. 

승부의 분수령이 된 3세트. 삼성화재는 박철우를 센터로 이동시키고 라이트에 손태훈을 기용했다. 세트 초중반 접전 상황에서 치고 나간 쪽은 대한항공이었다. 김규민과 정지석의 연속 블로킹 득점이 나오며 19-15 리드를 잡은 것. 

삼성화재가 박상하의 두 차례 블로킹 득점으로 19-20까지 추격하자, 대한항공은 김규민의 중앙 득점으로 동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정지석은 박철우의 공격을 차단하며 24-21 세트 포인트로 팀을 안내했다. 마무리는 비예나의 후위 강타였다. 타점을 잡은 강타가 폭발하면서 팔마체육관을 가득 메운 관중들은 환호성을 터뜨렸다. 

마지막이 된 4세트. 삼성화재는 박철우를 웜업존으로 이동시키고 김정윤이 코트로 들어섰다. 10-10까지는 균형을 이뤘다. 하지만 이후 분위기는 대한항공 쪽이었다. 곽승석에 이어 한선수가 두 차례 연속 블로킹으로 득점했다. 

15-11로 앞선 대한항공은 김규민의 블로킹 득점과 곽승석의 백어택 득점으로 18-14로 격차를 유지했고, 정지석의 블로킹 득점에 이은 김규민의 속공 득점으로 20점 고지에 올랐다. 경기 마무리에 들어간 대한항공은 손현종의 왼쪽 득점에 이은 상대 범실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대한항공이 3연승을 내달리며 준결승에 진출하는 순간이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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