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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메모] ’3김ㆍ희조스ㆍ오공ㆍ크레이지’까지 KBL 미디어데이에 나온 튀는 출사표
홍성욱 기자 | 2019.10.01 13:18
왼쪽부터 DB 이상범 감독, SK 문경은 감독, KT 서동철 감독, 모비스 유재학 감독. (C)KBL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2019-2020 시즌을 앞둔 KBL 미디어데이가 열린 1일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 

10개 구단 감독과 팀의 간판 선수들은 오는 5일 개막을 앞두고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특히 준비한 단어를 꺼내든 발언이 주목 받았다.  

DB 이상범 감독은 “이번 시즌은 김종규, 김민구, 김태술까지 새로 합류한 세 선수의 활약이 중요하다. 3김 시대에 주목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SK 문경은 감독은 “올 시즌은 세 단어로 말하겠다. ‘희조스’다. 희생자 2~3명이 나와야 하고, 외국인선수가 1명만 뛰는 만큼 조직력이 중요하다. 또한 스피드라는 팀의 장점을 살려 좋은 결과, 우승이라는 결과를 보여드리겠다”고 차분하게 말했다.

KT 서동철 감독은 “작년 이 자리에서 모든 분들이 KT를 꼴찌 후보로 꼽아주셔서 자존심이 상했다. 우리 팀은 예상보다 잘했다. 만족은 아니지만 평가는 뒤집었다. 올해는 하위권 분류는 안해주셔서 조금더 욕심이 난다. 주변 평가보다 더 잘하고 싶다. 최소한 4강, 더 나아가 우승도 바라보고 싶다. 또한 작년 최다실점을 해 올해 수비 보완을 목표로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다. 계획을 바꿨다. 오로지 공격이다. ‘오공’으로 승부를 보겠다”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지난해 우승을 했지만 올 시즌은 연봉랭킹 1위에서 5위까지 모두가 부상이라 시작부터 고민이다. 우리팀 이대성 선수가 웨이트장 유리에 ‘54연승’이라고 적어놨다. 대성이를 믿고 잘해보겠다. 지난해 우승에 안주하지 않고, 저 부터 선수들까지 농구에 미치겠다는 의미로 ‘크레이지’라는 단어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사령탑 10명의 출사표 가운데 튀면서도 확실한 설명이 되는 네 감독의 준비된 발언이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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