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드벨. (C)한화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채드벨이 역투했다. 한화가 키움에 승리했다. 

한화는 1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2연승에 성공한 한화는 54승 83패로 9위를 기록했다. 반면 갈 길 바쁜 키움은 83승 1무 56패로 여전이 2위를 기록했지만 3위 두산과는 1경기차로 간극이 줄었다. 

한화는 선발 채드벨이 8이닝 2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시즌 10승에 성공했다. 그 사이 4회말 정근우의 적시타로 뽑은 귀중한 점수를 잘 지키며 승리로 연결시켰다. 

채드벨은 7회 2사까지 퍼펙트 피칭을 이어가며 대기록에 다가서는 듯 했지만 이정후의 유격수 방면 땅볼 때 오선진이 맨손 캐치를 시도하다 공을 흘리며 내야안타를 내줘 대기록은 멈춰섰다. 한화는 정우람이 9회를 책임지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키움은 선발 양현을 시작으로 이영준, 김성민, 윤영삼, 김동준, 한현희, 오주원까지 7명이 차례로 나와 호투했지만 채드벨 공략에 실패하며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광주에선 KIA가 NC에 3-2로 승리했다. KIA 선발 양현종은 5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1위를 지켰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