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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도미니카공화국에 1:3 패배...김희진 20점 분전
홍성욱 기자 | 2019.09.15 20:03
김희진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C)FIVB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한국이 도미니카공화국에 패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끈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세계랭킹 9위)는 15일 일본 요코하마아레나에서 열린 2019 FIVB(국제배구연맹) 여자배구월드컵 도미니카공화국(세계랭킹 10위)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17-25, 26–24, 23-25, 23-25)으로 패했다. 한국은 전날 중국에 패한 이후 도미니카공화국에 패하며 연패를 기록했다. 

지난 6월 18일 VNL(발리볼네이션스리그) 보령시리즈에서도 한국은 도미니카공화국에 1-3으로 패한 바 있다. 

두 달여 만에 다시 만난 도미니카공화국과의 대결은 당시와 흡사했다. 한국은 1세트를 큰 점수 차로 내준 뒤, 2세트를 따냈고, 3세트와 4세트는 접전 끝에 아쉽게 내줬다. 이번에도 판박이 경기였다. 

라바리니 감독은 라이트 김희진, 레프트 김연경과 이재영, 센터 양효진과 김수지, 세터 이다영, 리베로 김해란을 선발로 내보냈다. 

한국은 1세트 중반까지 15-17 접전을 펼쳤지만 흐름을 끝까지 이어가지 못하며 세트를 내줬다.

2세트 주도권을 쥔 한국은 20점대 이후 역전을 허용하며 세트포인트에 몰렸지만 박정아의 득점으로 듀스를 만든 뒤, 다시 한 번 박정아의 마무리로 세트를 따냈다. 

균형을 이룬 한국은 3세트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김연경의 강타로 16-13 리드 상황에서 테크니컬 타임아웃으로 접어들었고, 이다영의 블로킹 득점에 이은 김수지의 이동 속공 득점과 김연경의 서브 에이스가 이어지며 23-20 리드를 이어갔다.

하지만 이후가 아쉬웠다. 상대 마르티네즈와 리베라의 강타에 23-23 동점을 허용했고, 김연경의 공격 범실까지 나오며 세트를 내줬다.

마지막이 된 4세트. 한국은 초반 0-6까지 몰리며 주도권을 빼앗겼다. 이후 전열을 재정비한 한국은 박은진의 서브 에이스와 김수지의 중앙 득점에 이은 김희진의 공격 득점으로 야금야금 스코어를 좁혔고, 김수지의 블로킹 득점으로 17-17 동점에 성공했다.

계속된 22-22에서 한국은 이재영의 강타로 23-22 역전까지 성공하는 저력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 세트 마무리가 다시 한 번 아쉬웠다.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며 매치포인트에 몰렸고, 결국 경기를 내줬다. 

한국은 김희진이 20점을 올렸고, 김연경이 19점을 기록했다. 박정아는 9점을 보태며 기여했다. 

연패에 빠진 한국은 16일 오후 7시 20분 일본과 세 번째 경기를 치른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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