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배구 V리그
‘8kg 감량’ 고유민, 공격력 강화 위해 승부수 던졌다
홍성욱 기자 | 2019.09.07 08:48
6일 KGC인삼공사전에 나선 고유민. (C)KOVO

[스포츠타임스=광주, 홍성욱 기자] “독하게 마음먹었습니다.”

여자프로배구 4개구단 초청경기가 펼쳐진 6일 광주 빛고을체육관. 두 번째 경기에 나선 현대건설 선수단 사이에서 유독 눈에 들어오는 선수가 있었다. 고유민(레프트)이었다. 

고유민은 체중 감량으로 몸이 가벼워보였다. 얼굴도 갸름해졌다. 

경기 후 만난 고유민은 “지난 시즌 공격이 마음처럼 되지 않았다. 그래서 감량을 결심했다. 시즌 때 운동을 하면서 감량을 하는 건 쉽지 않았다. 그래서 비시즌 동안 이를 악물고 감량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유민은 “휴가 때 먹는 량을 대폭 줄였다. 그리고 팀에 들어와서 운동을 시작하면서 줄인 체중을 유지하려 노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고유민은 8kg 감량 이후 이전에 비해 파워가 떨어지는 걸 느꼈다. 과제는 근육량 유지였다. 이를 위해 웨이트 트레이닝에도 부쩍 신경쓰고 있다.

감량은 고유민에게 자신감이라는 선물을 안겼다. 고유민은 “정말 힘들게 노력해서 체중을 줄였다.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더불어 자신감도 생겼다”라고 말했다. 

칭찬도 많이 듣는다. 고유민은 “몸이 가벼워지니 공격과정도 빨라졌다는 얘기를 감독님과 코치님께 듣는다. 자신감이 더 붙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고유민은 대구여고를 졸업하고 지난 2013-2014시즌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4순위로 현대건설에 입단해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시즌을 마친 이후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어 팀에 잔류했다. 

지난 시즌 후반 고유민은 팀의 상승세에 기여했다. 특히 수비 안정감을 통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제 공격력까지 끌어올린다면 금상첨화다. 

고유민은 “공격은 자신감과 더불어 많이 때려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남은 시즌까지 공격력 향상에 주안점을 두고 훈련에 매진하겠다”라고 의지를 보였다.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은 “(고)유민이가 어렵게 감량을 했다. 과정 하나를 이겨낸 것이다. 공격에 대한 마음가짐도 달라졌다.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켜보며 도와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고유민도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공격이 중요하다. 수비와 리시브는 자신감이 있다. 이제는 무조건 공격이다. 공격으로 이겨내겠다”라고 힘을 줬다. 

독한 마음으로 감량에 성공한 고유민. 그는 공격력 강화를 통한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를 꾸준히 진행하며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성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포토존
PREV NEXT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