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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우승' 조혜림, 입회 5개월 만에 드림투어 13차전 위너
홍성욱 기자 | 2019.08.20 20:28
조해림. (C)KLPGA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조혜림이 드림투어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조혜림은 20일 전라남도 영광군 영광 컨트리클럽(파72/6,372야드)에서 펼쳐진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2019 영광CC 드림투어 13차전(총상금 1억 1천만 원, 우승상금 1,980만 원)’에서 입회 5개월 만에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공동 3위를 기록한 조혜림은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타를 더 줄이며 최종합계 11언더파 13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 찬스로 우승 기회를 잡은 조혜림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무서운 집중력을 보여주며 지난 11차전에서 유해란과 연장 패배의 아쉬움을 씻어냈다.

조혜림은 “요즘 친구들이 연달아 우승을 차지해 부러웠던 게 사실이다. 친한 친구 해란이와 예성이의 우승이 동기부여가 됐다”라며 “첫 날 선두와 타수 차이가 많아 우승 욕심이 없었는데, 전반이 끝나고 나니 우승 욕심이 났다. 후반 첫 번째 홀부터 보기가 나오면서 위기도 있었지만,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연장에 가지 않고 우승하게 돼 정말 기쁘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2018년 국가 상비군 출신 조혜림은 2017년 한국중고등학교골프연맹 여자 고등부 랭킹 1위로 준회원 자격을 부여받아 올해 3월 KLPGA 준회원으로 입회했고, 5월에 정회원으로 승격됐다. 지난해에는 아마추어 자격으로 KLPGA 정규투어에 6번 출전해 5번 예선을 통과하며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조혜림은 “지난 11차전에서 2등하고 난 뒤 빠르게 우승까지 나와서 목표를 상향했다. 원래는 정규투어 시드권을 받는 상금 순위에 이름 올리는 것이 목표였는데, 앞으로 남은 대회에서도 공격적으로 플레이해서 상금순위 5위 안에 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목표를 덧붙혔다.

노승희와 고나혜가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선두와 1타 차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고, 1라운드에서 선두로 나섰던 김유빈과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정윤지가 9언더파 135타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2019시즌 드림투어 상금순위 1위인 황예나는 6언더파 138타로 공동 13위에 올라 상금왕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SBS골프를 통해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부터 녹화 중계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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