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투하는 문승원. (C)SK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선두 SK가 시즌 70승 고지에 올랐다. 

SK는 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KT와의 홈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SK는 70승 1무 35패를 기록하며 70승 고지에 올랐다. 굳건한 선두를 내달린 SK는 106경기를 치르는 동안 2승 1패 페이스를 꾸준히 유지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반면 KT는 3연승 행진을 마감하며 51승 1무 54패를 기록했다. 

선취점은 KT였다. 2회초 로하스의 적시타로 1-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SK는 2회말 역전에 성공하며 흐름을 가져왔다. 선두 이재원의 안타 이후, 정의윤과 나주환이 볼넷을 골라 루상에 주자가 모두 채워졌다.

김성현의 유격수 땅볼 때 1-1 동점을 만든 SK는 노수광의 적시타, 한동민의 2타점 적시타가 더해지며 4-1로 앞섰다. 5회말에는 정의윤의 중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내며 리드를 이었다.

SK 선발 문승원은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2실점 호투로 시즌 7승(5패)에 성공했다. 삼진 3개를 잡는 사이 볼넷은 1개만 내주는 호투였다. 

문승원의 뒤를 이어 서진용, 김태훈, 하재훈으로 이어지는 불펜을 상대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를 완성시켰다. 타선에선 노수광, 최정, 이재원이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70승 고지에 오른 SK는 8일 고척돔에서 2위 키움과 2연전을 펼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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