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야구 KBO
'끝판왕 컴백' 오승환, 삼성과 계약...10일 홈구장에서 팬들에 인사
홍성욱 기자 | 2019.08.06 23:03
2013시즌 KBO리그에서 활약할 당시의 오승환. (C)삼성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끝판대장’이 삼성으로 돌아왔다.

삼성 라이온즈가 6일 투수 오승환과의 계약을 마쳤다. 2019년 연봉은 6억 원으로 결정됐다. 다만, 잔여시즌 출전정지로 인한 미지급분이 발생하기 때문에 실수령액은 약 50% 수준으로 줄어들게 된다.

프로야구 규약상 다년계약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따라서 2020년 계약 관련 사항은 올해 말 다시 협의를 거쳐야 한다.

오승환은 향후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출전정지 징계 경기수를 채운 뒤 실제 마운드에서 팬들과 만나는 시점은 이르면 내년 4월말~5월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프로야구(NPB)와 메이저리그(MLB) 경험을 마친 오승환은 이로써 약 6년 만에 친정팀 삼성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오승환은 지난달 MLB 콜로라도 록키스에서 방출됐다. 웨이버 공시 이후 다른 팀들의 클레임 가능 기간이 지난달 30일로 종료됨에 따라, 삼성 라이온즈는 MLB 사무국 신분조회를 거쳐 오승환과의 접촉에 나선 바 있다. 

지난 2005년 2차 1라운드(전체 5순위) 지명을 통해 삼성 유니폼을 입은 오승환은 데뷔 첫 해 전반기 막판부터 마무리투수 보직을 맡은 뒤 빛나는 성적을 쌓았다. 2006년과 2011년에 각 47세이브를 기록하는 등 2013년까지 KBO리그 통산 444경기에 등판, 28승 13패 11홀드, 277세이브, 평균자책점 1.69의 성적을 남겼다.

2013시즌을 마친 뒤 오승환은 한신 타이거스와 계약, NPB에 진출했다. 일본프로야구에서도 2시즌 만에 80세이브를 기록하며 끝판대장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한신의 수호신으로 불린 것.

일본에서 두 시즌을 마친 뒤, 미국 메이저리그로 향한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 토론토, 콜로라도 등 3개 팀에서 마무리와 셋업맨으로 뛰며 합계 16승 13패 45홀드 42세이브,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다.

KBO 무대로 돌아온 오승환은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다시 입게 돼 기쁘고 반갑게 맞아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수술과 재활에 집중해서 내년 시즌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유니폼넘버는 21번으로 결정됐다.

오승환은 오는 10일 KIA와의 홈게임이 열리는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를 방문, 팬들에게 복귀 인사를 할 계획이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성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포토존
PREV NEXT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