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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피홈런 7실점’ 류현진, 쿠어스필드 악몽 끊어내지 못했다
정현규 기자 | 2019.06.29 13:40
류현진. (c)스포츠타임스DB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류현진( LA다저스)이 4이닝 7실점하며 쿠어스필드의 악몽을 떨쳐내지 못했다. 

류현진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펼쳐진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했지만 4이닝 9피안타(3피홈런) 7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해발고도 1,600미터에 자리한 쿠어스필드는 타구 비거리가 다른 구장에 비해 길다. 타자 친화적인 반면, 투수들에겐 부담스럽다. 류현진 역시 쿠어스필드에서 지금까지 4경기에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7.56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올 시즌 최고 투구를 이어온 가운데 마운드에 오른 상황이라 기대감이 컸다. 

초반 분위기도 좋았다. 류현진은 1회 타선이 상대 두 차례 실책과 테일러의 적시타로 3-0 리드를 잡은 가운데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1회말 선두 블랙몬에 좌중간 안타를 허용했고, 2사 후 천적 아레나도에 좌월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2실점 했다. 

다저스 타선은 4회초 피더슨의 2루타와 버두고의 투런 홈런이 폭발하며 5-2 리드를 이어갔다. 류현진은 4회말 아레나도에 2루타를 내줬고, 머피의 우중간 안타로 무사 1,3루 위기를 맞이했지만 아이아네타를 2루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처리한 뒤, 맥마혼을 2루 땅볼로 유도하며 병살타로 처리,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문제는 5회말이었다. 선두인 8번 타순 햄슨에 2루타를 허용한 류현진은 9번 대타 발라이카에 좌월 투런 홈런을 내줬다. 스코어는 5-4로 좁혀졌다. 이어 나온 블랙몬에 다시 좌전 안타를 내준 류현진은 데스몬드에 좌익선상 2루타를 내주며 5-5 동점을 허용했다. 흔들린 류현진은 데스몬드에 다시 투런 홈런을 내주며 조 켈리에 마운드를 넘겼다. 

하지만 켈라도 연속안타를 허용했고, 수비 실책까지 겹치며 추가실점해 다저스는 5-10으로 끌려갔다. 6회초 먼시의 스리런 홈런으로 3점을 따라 붙어 8-10까지 압박했지만 결국 9-13으로 패하며 경기를 마쳤다. 

류현진은 시즌 9승까지 순탄한 행진을 했지만 10승 고지를 점령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고, 패전투수가 됐다. 11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행진도 중단했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1.27에서 1.83으로 크게 올랐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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