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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NL] ‘첫 연승 휘파람’ 한국, 폴란드에 3:1 승리로 유종의 미
홍성욱 기자 | 2019.06.20 18:57
김연경이 강타를 터뜨리고 있다. (c)FIVB

[스포츠타임스=보령, 홍성욱 기자] 한국이 폴란드에 승리하며 발리볼 네이션스 리그를 마무리 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끈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세계랭킹 9위)은 20일 보령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진 2019 FIVB(국제배구연맹) VNL(발리볼네이션스리그) 5주차 마지막 경기에서 폴란드(세계랭킹 26위)에 세트스코어 3-1(25-8, 22-25, 25-20, 25-16)로 승리했다. 

귀중한 승리로 VNL 첫 연승에 성공한 한국은 종합전적 3승 12패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폴란드는 9승 6패를 기록하며 결선으로 향했다. 

라바리니 감독은 라이트 김희진, 레프트 김연경과 강소휘, 센터 박은진과 이주아, 세터 이다영, 리베로 오지영을 선발로 출전시켰다. 

1세트 시작과 함께 한국이 김연경의 강타와 상대 범실로 5-2 초반 리드를 잡았다. 이다영의 서브 에이스로 전광판은 8-2를 가리켰다. 김연경의 서브가 네트를 넘어오자 김희진은 사뿐히 점프해 두 손으로 득점을 만들어냈다. 한국의 10-4 리드가 이어지는 순간이었다. 

김희진의 오른쪽 강타로 한국은 13-5까지 달려 나갔다. 이주아의 득점으로 17-7까지 앞선 한국은 강소휘의 연속 서브 에이스로 20-7까지 리드 폭을 키웠다. 결국 1세트는 한국이 손쉽게 따냈다. 박은진의 블로킹 포인트가 마지막 득점이었다. 스코어는 25-8.  

2세트. 한국이 강소휘의 터치 아웃 득점으로 선취점에 성공했다. 김연경의 강타에 이은 터치 아웃 득점으로 5-3 리드는 이어졌다. 

하지만 강소휘의 왼쪽 공격이 막히며 5-5 동점을 허용했고, 상대 세터 노이카의 스파이크를 받아내지 못하며 5-6으로 역전 당했다. 

한국은 김연경이 상대 스테시악의 강타를 블로킹으로 차단하며 12-12 동점에 성공했지만 이후 연속 실점으로 12-15로 3점을 뒤진 가운데 세트 중반 싸움을 이어갔다.

라바리니 감독은 세터 안혜진과 레프트 표승주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하지만 흐름은 쉽게 뒤바뀌지 않았다. 폴란드 주포 스테시악이 좌우를 넘나들며 블로킹을 활용한 터치 아웃 득점을 올렸고, 한국은 17-22로 5점을 리드 당했다. 

이후 한국은 세트 후반 집중력을 보였지만 역전까지 이르지는 못했다. 결국 2세트는 폴란드의 차지가 됐다. 스코어는 22-25였다. 

승부의 분수령이 된 3세트. 8-8 동점에서 한국이 표승주의 강타로 10-8로 앞섰다. 김연경이 상대 스테시악의 후위 강타를 차단하며 15-12 리드는 이어졌다. 

폴란드가 디그에 이은 득점으로 압박하자 한국은 박은진의 속공 득점과 표승주의 블로킹 득점으로 19-16으로 3점 차를 유지했다. 박은진의 서브는 라인을 터치하며 득점으로 연결됐다. 

표승주의 다이렉트 킬로 21-16으로 앞선 한국은 세트 마무리에 들어갔다. 표승주는 다시 한 번 뛰어 올라 연속 득점하며 23-18을 전광판에 새겼다.   

표승주의 왼쪽 득점으로 24-19 세트 포인트에 올라선 한국은 김연경의 왼쪽 강타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4세트. 9-9 동점에서 한국은 김연경의 공격이 아웃된 이후 블로킹에 걸리며 흐름을 내줬다. 9-12 상황에서 추격이 필요했다. 김연경의 재치 있는 득점에 이어 안혜진의 서브 득점이 나오며 한국이 12-13 추격에 나섰다. 상대 범실이 겹치며 전광판은 13-13을 가리켰다. 

한국은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김희진의 오른쪽 득점으로 14-13 역전에 성공했고, 김연경의 구석을 찌른 서브가 득점으로 연결되며 16-14로 2점을 앞선 가운데 테크니컬 타임아웃으로 접어들었다. 

상대 범실에 이은 김연경의 또 한 차례 서브 득점으로 스코어는 순식간에 18-14가 됐다. 김희진은 오른쪽 강타로 환호했다. 

경기 마무리에 들어간 한국은 표승주의 빈 공간 찌르기와 김희진의 강타로 추가점을 올리며 미소 지었다. 한국이 발리볼네이션스리그를 안방 보령에서 연승으로 마치는 순간이었다. 

김희진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c)FIVB
라바리니 감독이 선수들에게 작전을 설명하고 있다. (c)FIVB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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