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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NL] 한국, 이탈리아에 1:3 패하며 1승 10패…정대영 발목 부상
홍성욱 기자 | 2019.06.13 08:02
경기전 국민의례에 임하는 한국 선수들 왼쪽부터 김연경, 오지영, 표승주. (C)FIVB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한국이 이탈리아에 패하며 승수 추가에 실패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세계랭킹 9위)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페루자에서 열린 2019 FIVB(국제배구연맹) VNL(발리볼네이션스리그) 4주차 이탈리아(8위)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17-25, 21-25, 25-23, 13-25)으로 패했다.

한국은 1승 10패를 기록하며 전체 16개 참가국 가운데 15위에 머물렀다. 반면 이탈리아는 9승 2패로 1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라이트 김희진(IBK기업은행), 레프트 김연경(엑자시바시)과 강소휘(GS칼텍스), 센터 정대영(한국도로공사)과 이주아(흥국생명), 세터 이다영(현대건설), 리베로 오지영(KGC인삼공사)이 선발로 출전했다.

1세트 초반 변수가 생겼다. 정대영이 블로킹을 위해 점프를 하고 내려오는 과정에서 김연경의 발을 밟으며 통증을 호소했다. 박은진(KGC인삼공사)이 대신 코트에 나서며 자리를 대신했다.

초반부터 끌려간 한국은 김연경의 공격 득점과 박은진의 서브 에이스를 묶어 12-15까지 추격했지만 이후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며 1세트를 17-25로 내줬다.

2세트들어 한국은 11-11까지 팽팽한 접전을 전개했다. 김연경의 서브 에이스에 강소휘의 강타가 터지며 19-16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세트 마무리가 아쉬웠다. 이주아와 김연경의 공격이 성공되지 못하며 21-25로 역전당하며 세트를 다시 내줬다.

3세트. 한국은 0-5로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이주아의 서브 득점을 발판으로 추격을 시작했고, 김희진의 공격 득점에 표승주의 서브 득점이 이어지며 10-10 동점에 성공했다. 이탈리아가 다시 연속 5득점을 했지만 한국도 밀리지 않았다. 김희진의 서브 에이스에 강소휘의 강타가 어우러졌고, 이주아와 박은진의 속공 득점으로 19-20까지 추격했다.

분위기를 탄 한국은 박은진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상대 범실과 김연경의 득점으로 3세트를 25-23으로 따냈다.

4세트. 이번에는 이탈리아가 초반부터 맹공을 퍼부으며 큰 점수 차로 앞섰다. 한국은 표승주의 서브 리시브가 흔들렸다. 결국 세트 초반 격차는 끝까지 유지됐다. 13-25로 세트를 다시 내주며 경기는 이탈리아의 승리로 끝났다.

한국은 김연경이 16점, 김희진이 11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화력싸움에선 35-56으로 이탈리아에 크게 밀렸다. 블로킹도 2-12로 열세였다. 서브 득점은 8-11로 밀렸지만 체감 수치는 격차가 크지 않았다. 범실이 31개로 이탈리아(19개)보다 12개가 많은 점도 아쉬움으로 남았다.

한국은 14일 0시에 최하위 불가리아를 상대로 2승에 도전한다.

김연경이 서브를 넣고 있다.(C)FIVB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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