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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NL] ‘머나먼 1승’ 한국, 러시아에 1:3 패하며 1승 9패
홍성욱 기자 | 2019.06.12 09:57
김연경이 리시브를 하고 있다.(C)FIVB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한국이 러시아에 패하며 4주차 일정을 시작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세계랭킹 9위)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페루자에서 열린 2019 FIVB(국제배구연맹) VNL(발리볼네이션스리그) 4주차 러시아(5위)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3-25, 25-15, 20-25, 17-25)으로 패했다.

한국은 1승 9패를 기록하며 전체 16개 참가국 가운데 15위를 기록했다. 러시아는 2승 8패로 14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라이트 김희진(IBK기업은행), 레프트 김연경(엑자시바시)과 표승주(IBK기업은행), 센터 정대영(한국도로공사)과 이주아(흥국생명), 세터 이다영(현대건설), 리베로 김연견(현대건설)이 선발로 출전했다.

1세트를 23-25로 아쉽게 내준 한국은 2세트 들어 안혜진의 날카로운 서브를 내세워 25-15로 손쉽게 따냈다. 하지만 3세트 집중력이 흔들렸고, 결국 4세트까지 내줬다.

한국은 김연경이 17점, 표승주와 김희진이 각 12점을 기록했고, 정대영이 10점을 올렸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라바리니 감독이 강조한 강하고 날카로운 서브는 잘 들어간 편이었다. 서브 득점에서 8-4 우위를 보였다. 하지만 높이에 대한 숙제는 그대로 였다. 블로킹에서 6-9로 밀렸다.

결국 상대 높이를 효율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해법 찾기가 숙제가 됐다. 러시아는 오는 8월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세계 예선에서 우리와 다툴 상대다. 한국, 러시아, 캐나다, 멕시코가 풀리그를 펼쳐 조 1위에게만 올림픽 티켓을 준다.

한국은 러시아를 이겨야 올림픽 진출을 조기에 확정 지을 수 있다. 주전 선수 일부가 빠졌지만 대표팀 주축 선수들이 다수 포함된 상황이라 이날 경기에서 러시아를 상대로 기선제압을 할 필요가 있었다. 

하지만 1세트 접전을 펼치다 아쉽게 내줬고, 3세트 역시 뒷심이 부족했다. 결국 8월에 대비한 확실한 준비가 필요해졌다.

한국은 VNL 4주차에 접어든 현재 1승 9패를 기록하고 있다. 아무리 경험이 중요한 대회라지만 선수들은 이기기 위해 코트에 선다. 승리를 통해 실력도 는다. 거듭된 패배는 사기 저하와 더불어 상대에 위축될 수밖에 없다. 벨기에를 잡았을 때의 집중력이 필요한 상황.

한국은 13일 홈코트의 이탈리아를 상대로 2승에 도전한다. 안정된 리시브에 이은 빠른 공격이 절실한 상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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