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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말 역전승' LG, KT에 8:7 승리로 3연승
정현규 기자 | 2019.06.06 23:19
승리를 확정한 뒤 기뻐하는 LG 선수들. (C)LG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LG가 KT에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와의 홈경기에서 8-7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3연승을 내달린 LG는 35승 26패로 3위를 그대로 유지했지만 선두 SK와 2위 두산이 모두 패하면서 선두권과의 거리를 좁혔다. 반면 KT는 4연패에 빠지며 25승 38패로 9위를 기록했다. 

시작은 LG가 좋았다. 1회말 김현수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선제 투런 홈런으로 2-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KT는 6회초 강백호의 중월 2루타에 이은 박경수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만회했고, 2사 후 황재균이 좌월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리면서 2-2로 균형을 맞췄다. 

6회말 LG는 중전 안타로 출루한 오지환이 도루를 시도하는 상황에서 상대 포수 악송구로 3루에 안착했고, 이천웅의 타석 때 나온 상대 유격수 실책이 나온 틈을 타 홈을 밟으며 3-2로 다시 앞섰다. 

KT는 7회초 역전을 만들어냈다. 1사 후 심우준이 기습번트로 1루를 밟았다. 마운드에 있던 차우판은 타구를 잡지 못했다. 김민혁이 2루 땅볼이 야수선택으로 기록되면서 주자는 둘로 변했고, 유한준의 좌전 적시타로 4-3 역전을 만들었다. 계속된 2사 2,3루에선 박경수의 2타점 적시타가 더해지며 6-3 리드를 잡았다. 흐름이 순식간에 KT쪽으로 넘어가는 순간이었다. 

LG는 8회말 전민수의 2루타와 이천웅, 김용의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았고, 김현수가 좌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3타점 동점 적시타를 날리며 6-6 동점을 전광판에 새겼다. 두 팀 모두 물러서지 않고 장군멍군을 주고 받았다. 

9회초. KT는 선두 송민섭이 우중간 3루타를 터뜨렸고, 조용호의 적시타로 다시 7-6 리드를 잡았다. 

9회말 LG는 선두 이형종이 좌월 동점 솔로 홈런을 날리며 7-7 동점을 만들었고, 김민성이 좌전 안타로 출루하며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전민수가 보내기 번트에 성공했고, 이천웅의 내야 땅볼 때 3루로 나간 김민성은 윤진호의 타석 때 나온 상대 투수 전유수의 폭투 때 홈을 밟아 경기를 마무리했다. 

LG가 3연승을 내달리며 주중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는 순간이었다. 

대구에선 삼성이 백정현의 완봉 역투에 힘 입어 NC에 6-0 완승을 거뒀고, 광주에선 에이스 양현종이 등판한 KIA가 두산에 12-3 대승을 거두며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울산에선 한화가 롯데에 4-3 승리를 거뒀고, 고척돔에선 키움이 SK를 6-2로 제쳤다.  

동점 홈런을 터뜨리는 이형종. (c)LG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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