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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은 여자축구다’ 태극낭자들, 2회 연속 월드컵 16강 정조준
홍성욱 기자 | 2019.05.21 01:46
장슬기(뒷줄 가운데)가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C)KFA

[스포츠타임스=코엑스, 홍성욱 기자] “인기는 남자축구지만 성적은 여자축구라는 걸 보여드리겠습니다.”

한국여자축구국가대표팀(FIFA랭킹 14위)이 2회 연속 월드컵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오는 6월 8일(이하 한국시간) 개막하는 ‘2019 프랑스 FIFA 여자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해 22일 전지훈련지인 스웨덴으로 출국한다.

출국을 앞둔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스타필드에선 미디어데이와 출정식이 이어졌다. 선수단의 각오는 남달랐다.

주장 조소현(웨스트햄유나이티드)은 “선수들의 A매치 경험이 늘어났다. 월드컵에서도 잘할 것이라 생각한다. 피지컬이 앞선 상대를 만나도 당황하지 않고 잘 풀어낼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소연(첼시FC)은 “16강 이상을 갈 수 있다면 좋다. 그런 믿음으로 훈련해 왔다. 준비는 됐다”라고 목소리에 힘을 줬고, 이민아(고베아이낙)는 “개인적으로 첫 월드컵이다. 기대와 설렘이 함께 있다.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떨리는 마음을 잡고 있다”라고 말했다.

장슬기(인천현대제철)는 “인기는 남자축구지만 성적은 여자축구라는 걸 보여드리겠다”라며 2회 연속 16강 진출을 정조준했다.

대표팀을 지휘하고 있는 윤덕여 감독은 “우리의 목표는 토너먼트 진출이다. 최소한 승점 4점을 가져갈 것이다”라며 조별리그를 구상했다.

한국은 이번 월드컵에서 개최국 프랑스(FIFA랭킹 4위)를 비롯해 노르웨이(12위), 나이지리아(38위)와 한 조를 이뤘다. 일명 ‘죽음의 조’로 불린다. 특히 프랑스와는 개막전을 치른다. 쉽지 않은 상대지만 부담 없이 맞선다면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승점 사냥은 노르웨이와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노린다. 승산은 충분하다.

지소연은 “첫 경기인 프랑스전을 잘 치러야 한다. 이기면 정말 좋다. 비겨도 좋은 결과다. 패한다 해도 골득실까지 생각해서 끝까지 해야 한다. 3경기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설빈(인천현대제철)은 “상대가 빠르고 피지컬이 좋아도 침착함으로 극복해야 한다. 역습도 폭발적인 움직임으로 나가야 한다”라며 목소리에 힘을 줬다.

대표팀은 구슬땀을 흘리며 월드컵 준비를 해왔다. 이제는 현지적응훈련에 나선다. 22일 스웨덴으로 출국해 시차적응 및 컨디션 끌어올리기에 박차를 가한다. 스웨덴과의 비공개 평가전에 이어 한 차례 더 평가전(6월 1일)을 치를 예정.

2일에는 결전의 땅 프랑스에 입성해 마지막 점검에 나선다. 8일 프랑스전울 시작으로 12일 나이지리아전, 18일 노르웨이전까지 조별리그가 이어진다.

여자대표팀은 지난 2015 캐나다 월드컵에 이어 2회 연속 16강을 노린다. 남자대표팀도 이뤄내지 못한 위업에 도전한다. 땀의 결실을 수확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대표팀을 지휘하는 윤덕여 감독. (C)KFA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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