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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이닝 무실점’ 류현진, 시즌 6승과 함께 리그 평균자책점 1위 등극
홍성욱 기자 | 2019.05.20 05:49
류현진. (C)스포츠타임스DB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류현진(LA다저스)의 역투가 이어지고 있다.

류현진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7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6승에 성공했다.

삼진 5개를 효과적으로 잡아냈고, 볼넷은 1개만 내줬다. 투구수는 88개였다.

미국 진출 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류현진은 오늘도 늠름하게 마운드를 호령했다. 1회말 선두 닉 센젤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고, 1사 후 수아레즈에 볼넷을 내줬지만 실점은 없었다. 동료였던 다음 타자 야시엘 푸이그를 2루 땅볼로 유도해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2회말 1사 후 류현진은 제시 윈커에 우전 안타를 내줬지만 이후 페라자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커트 카살리는 3루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3회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류현진은 1사 후 센젤에 우중간 안타를 허용했지만 보토와 수아레즈를 우익수 라인드라이브와 유격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마무리 했다.

그 사이 타선은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2회초 1사 후 코리 시거가 볼넷을 고르자 베르두고가 좌중간 2루타로 시거를 불러들였다. 3회초에는 1사 후 피더슨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먼시의 좌중간 안타에 이은 터너의 타석 때 상대 야수 선택으로 추가점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4회와 5회에도 안타 하나씩을 내줬지만 실점하지 않았고, 6회말과 7회말은 삼자범퇴로 이닝을 틀어막았다.

류현진은 타석에서도 인상적인 장면을 남겼다. 6회말 2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밀어 때리며 외야 쪽으로 타구를 보냈지만 상대 우익스 푸이그가 점프 캐치로 공을 걷어냈다.

다저스 타선은 7회초 선두 피더슨의 우전 안타와 2사 후 벨리저의 투런 홈런으로 4-0 리드를 잡았고, 8회초 류현진 타석 때 대타로 나선 마틴이 중월 홈런을 터뜨리며 5-0까지 리드했다.

9회초 상대 투수가 흔들리면서 다저스 타선은 3연속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고, 벨린저의 타석 때는 폭투까지 나오며 추가점에 성공했다. 베르두고는 좌중간으로 타구를 보내 남은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다저스 불펜은 9회말 신시내티 타선에 백투백 홈런을 허용하며 3실점했지만 승패에는 영향이 없었다. 경기는 다저스의 8-3 승리로 마무리됐다.

류현진은 오늘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평균자책점을 1.72에서 1.52로 끌어내렸다. 이는 상당한 의미였다.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인 잭 데이비스(밀워키/평균자책점 1.54)보다 앞서며 1위로 올라선 것.

류현진의 역투가 이어지면서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질주도 이어지고 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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