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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아웃 리뷰⑥] KB손해보험, 산체스와 함께 ‘봄 배구’ 노린다
홍성욱 기자 | 2019.05.14 01:36
권순찬 감독과 산체스.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마이클 산체스(쿠바, 205cm/라이트)가 KB손해보험 유니폼을 입고 V-리그로 복귀한다.

KB손해보험은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2019 KOVO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및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산체스를 지명했다.

산체스는 지난 2013년부터 3년 동안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은 바 있다. 2013-2014 시즌 877점으로 레오(당시 삼성화쟈)와 아가메즈(당시 현대캐피탈)에 이어 득점 부문 3위에 올랐고, 2014-2015시즌 1,026점으로 4위에 올랐다.

더구나 권순찬 감독은 당시 수석코치였다. 산체스와는 함께 팀을 이뤘던 경험이 있다. 트라이아웃 현장에 도착한 산체스는 V-리그 활약 당시 가장 기억에 남은 사람을 묻자 3명을 꼽겠다며 ‘권’을 호명했다. 권순찬 감독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권 감독은 트라이아웃을 지켜보면서 산체스에 대한 믿음을 갖고 있었다. 오랜 시간 산체스와 함께 했기에 몸 상태도 정확히 판단할 수 있었다.

산체스는 지난 시즌 브라질리그에서 뛰었다. 시즌을 마친 뒤 3주가 넘어선 시점에서 트라이아웃에 나섰다. 몸이 무거울 수밖에 없었다. 권 감독은 그런 산체스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지명 이후 권순찬 감독은 “산체스는 차원이 틀린 선수라 생각했다. 최근 경기 영상을 많이 봤다. 트라이아웃 현장에서는 관리가 안 된 부문을 감안해서 봤다. 4년 전 한국에서 뛸 때와 비교하면 점프가 떨어지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3순위가 확정됐을 때 솔직히 힘이 빠졌다. 산체스로 생각하고 있었지만 뽑지 못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지명할 수 있었다. 결과에 만족한다”라고 덧붙였다.

신체스는 “한국을 좋아한다. 다시 돌아가게 돼 기쁘다. 특히 나를 잘 아는 권순찬 감독과 다시 만났다. 그 때 좋은 관계를 계속 이어가겠다”라고 미소 지었다.

다시 한국에 복귀하는 산체스는 “목표는 이기는 것이다.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자신의 기록보다는 팀 승리를 위해 함께 하겠다는 것.

KB손해보험은 이번 시즌 FA(자유계약선수) 손현종을 붙잡지 못했지만 트레이드를 통해 김학민을 영입했다. 김학민 역시 산체스와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다. 팀 조직력은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2019-2020시즌 ‘봄 배구’를 겨냥하고 있는 KB손해보험. 걸출한 공격수 산체스의 영입으로 강력한 서브와 확실한 한 방은 해결된 모습이다. 의정부에서도 봄 배구를 펼치겠다는 강력한 의지도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활짝 웃는 산체스. (C)KOVO
산체스가 KB손해보험 코칭스태프 및 프런트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C)KOVO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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