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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아웃 리뷰④] ‘조셉 노먼 지명’ 삼성화재, 원석 다듬어 보석 만든다
홍성욱 기자 | 2019.05.12 00:44
신진식 감독(왼쪽)과 조셉 노먼. (C)KOVO

[스포츠타임스=토론토(캐나다), 홍성욱 기자] 삼성화재가 조셉 노먼(미국, 206cm/라이트)을 지명하며 2019-2020 시즌을 준비한다.

삼성화재 신진식 감독은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2019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현장에서 첫 날부터 조셉 노먼을 유심히 지켜 봤다. 이유는 분명했다. 조셉은 지난해 학업에 열중하느라 한 시즌을 쉬었지만 움직임이 좋았고, 배구 센스 또한 남달랐다.

신 감독은 다음 시즌 라이트 포지션 외국인을 지명할 계획이었다. 특히 건강하고, 장래성 있는 선수에 대해 면밀히 체크했다.

결론은 조셉 노먼이었다. 세 시즌 동안 함께 했던 타이스 덜 호스트가 현장에 오지 못하면서 삼성화재의 우선지명권 여부만 남아있었지만 과감한 선택을 했다.

지명 후 신진식 감독은 “조셉은 장래성이 분명해 보였다. 될 것 같다는 생각이 확실히 들었다. 높이가 있고, 센스까지 겸했다. 우리 팀은 박철우가 있지만 한 시즌을 다 소화하지 못한다. 발목부상도 안고 가야 한다. 철우와 조셉을 라이트에 번갈아 쓸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순번은 여섯 번째였지만 지명은 만족한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다만 조셉이 아직 미완의 선수인 만큼 보완점도 재시했다. 신진식 감독은 “조셉은 힘이 있다. 스피드 위주로 훈련 시키겠다. 다음으로 블로킹 능력을 끌어올리겠다. 서브도 다듬을 계획이다. 하나부터 열까지 상승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야릇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자신감 또한 묻어났다.

조셉 노먼은 “대학에서 화학과 나노공학을 전공하고 있다. 아직 졸업전이지만 당분간 졸업할 일은 없을 것이다. 내 배구 커리어를 다 마치고 공부로 돌아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V-리그에 대해 많은 지식을 없지만 삼성화재블루팡스는 알고 있었다. 그 팀으로 가게 돼 기쁘다. 나는 자신있다. 한 달 훈련이면 V-리그를 호령할 것이다”라고 힘줘 말했다.

조셉에게 조건에 대해 만족하냐는 질문을 던졌더니 그는 “계약 조건을 읽어봤다. 이런 조건에 만족하지 않을 선수는 거의 없을 것이다. 배구계에서는 상당히 좋은 조건이다. 이번 지명이 내 인생의 큰 변화다”라고 말했다.

삼성화재가 오랜 기간 함께 한 타이스와 이별하고 라이트 포지션인 조셉 노먼을 지명한 것은 큰 변화다. 큰 공격을 책임질 선수가 생겼다는 점에서 더 그렇다. 박철우가 경우에 따라 포지션을 이동할지도 관심거리.

특히 조셉 노먼이 얼마나 성장한 모습을 보일 수 있느냐에 따라 삼성화재의 도약 여부도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조셉 노먼이 삼성화재 코칭스태프 및 프런트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C)KOVO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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