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봉승의 주인공 이승호. (C)키움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이승호의 완봉 역투가 빛났다. 키움이 LG에 승리했다.

키움히어로즈는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6-0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키움은 23승 16패를 기록하며 5위에 자리했다. LG는 22승 15패로 NC와 공동 3위를 기록했다.

키움 승리의 주역은 마운드에 선 이승호였다. 이승호는 9이닝 동안 6피안타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거뒀다. 힘 있는 투구에 강약조절 능력까지 돋보였다.

타선도 화답했다. 1회말 이정후와 김하성의 안타 이후 샌즈가 내야땅볼로 선취점을 올렸고, 4회말 이지영과 허정협의 연속 적시타로 3-0을 만들었다. 5회 박병호의 홈런으로 4-0까지 달아난 키움은 8회말 김하성의 투런 홈런으로 승리를 자축했다.

잠실에선 7회말 허경민의 결승타로 두산이 KIA에 1-0 승리를 거뒀고, 문학에선 SK가 한화에 17-2 대승을 거뒀다. 대구에선 삼성이 NC를 2-0으로 제쳤고, 수원에선 KT가 롯데에 5-4로 이겼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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