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C)두산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김재호가 결승타를 터뜨렸다. 두산이 LG와의 어린이날 3연전을 모두 승리했다.

두산베어스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1-2로 크게 이겼다.  

이 승리로 4연승을 기록한 두산은 25승 12패로 2위를 기록했다. 선두 SK와는 게임차 없이 승률만 뒤진 상황. 반면 LG는 3연패에 빠지며 21승 14패로 4위를 기록했다.

두산은 1회말 2사 2,3루 찬스에서 김재호가 2타점 좌중간 안타를 터뜨리며 2-0 리드를 잡았다. 이 안타는 이날의 결승타가 됐다.

두산은 2회말 허경민의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3-0을 만들었고, 3회말에는 류지혁, 이흥련, 허경민의 적시타가 더해지며 6-0을 전광판에 새겼다.

승기를 잡은 두산은 6회말 박건우, 김재환, 김재호의 연속 적시타를 묶어 대거 5득점하며 11-0으로 달아났다. LG는 7회와 8회 1점씩을 만회하며 겨우 영패를 모면했다.

사직에선 선두 SK가 롯데에 4-3 승리를 거뒀고, 창원에선 NC가 KIA를 10-3으로 제쳤다. 고척돔에선 키움이 삼성에 12-2 대승을 거뒀고, 대전에헌 한화가 KT에 6-4로 승리했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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