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의성. (C)대한야구협회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안산공고 홍의성이 사이클링히트를 달성했다.

홍의성은 21일 곤지암구장에서 열린 2019 고교야구 주말리그 강원고와의 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홍의성은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기록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선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로 타점 2개를 추가하기도 했다.

5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 우월 스리런 홈런을 터뜨린 홍의성은 7회초 우익수 방면 안타로 사이클링히트를 완성했다. 이날 경기 5타수 4안타 5타점을 올리는 맹활약이었다. 또한 선발 김민수에 이어 4회부터 마운드에 올라 3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는 기쁨을 누렸다.

안산공고는 홍의성의 공수 맹활약에 힘입어 강원고에 12-4(7회 콜드게임) 대승을 거뒀다.

경기 후 홍의성은 “주말리그 남아있는 경기를 잘 마무리하고 앞으로 투타 양면에서 아쉬웠던 점을 보완해 안산공고가 왕중왕전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김응용)는 안산공업고 홍의성 에게 주말리그 종료 후 권역별로 거행될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