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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민, KLPGA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초대 챔피언
홍성욱 기자 | 2019.04.14 22:34
조정민. (C)KLPGA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조정민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조정민은 14일 울산 보라컨트리클럽(파72/6.674야드)에서 막을 내린 2019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8억 원/우승상금 1억 6천만 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신설 대회인 이번 대회 우승으로 조정민은 초대 챔피언에 오르게 됐다.

1라운드 공동 선두에 이어 2라운드까지 선두를 유지했던 조정민은 최종 3라운드 전반부에서 보기 1개와 버디 1개로 스코어를 유지했다. 하지만 11번홀(파4) 보기에 이어 12번홀(파4) 더블보기로 졸지에 3타를 잃었다. 하지만 조정민은 다시 집중력을 발휘했다. 15번홀(파5) 버디를 시작으로 16번홀(파4)과 마지막 18번홀(파4) 버디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최종스코어는 7언더파 209타였다.

우승을 확정지은 조정민은 “전반에 조금 흔들렸지만 이븐파로 잘 막았다. 후반에만 집중하자고 생각했다. 하지만 시작하자마자 보기와 더블보기가 연달아 나와 하늘이 무너져 내렸다. 그래도 캐디오빠랑 "I can do it, just do it"을 계속 외치고 목소리도 크고 당당하게 냈다. 이런 에너지가 좋게 작용해서 마무리를 훌륭하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초대 챔피언 등극에 대한 소감을 묻자 조정민은 “초대 챔피언은 특별한 것 같다. 축구를 즐겨 보는 편인데, 토트넘 스타디움이 새로 생기고 나서 손흥민 선수가 첫 골을 넣고 역사에 이름을 남긴 것을 기억한다. 초대 챔피언도 그런 의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제 이름이 오래오래 남을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분이 매우 좋다”라고 말했다.

조정민의 뒤를 이어 이승현과 김보아가 공동 2위를 기록했고, 임희정이 4위, 지난 주 우승자 조아연이 김아림과 공동 5위에 올랐다. 김보배2가 7위, 박채윤, 박주영, 김현수, 김지현, 박민지는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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