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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강PO3] ‘3점슛 18개’ KT, LG에 103:83 대승
홍성욱 기자 | 2019.03.28 23:06
KT 김민욱이 3점슛을 시도하고 있다. (C)KBL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프로농구 KT는 3점슛을 앞세우는 팀이다. 서동철 감독은 공격적 성향으로 잘 알려져 있다.

서 감독은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를 지휘할 때부터 ‘양궁농구’로 불린 3점슛을 앞세웠다. 올 시즌 처음으로 남자프로농구 KT 감독이 되면서도 그 흐름은 이어졌다.

꼴찌 팀을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키며 성과를 낸 서 감독은 특유의 공격농구를 다듬으며 6강 플레이오프 첫 승에 성공했다.

KT는 28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펼쳐진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LG와의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103-83 대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KT는 원정길에서 접전 끝에 연패 한 이후 홈에서 첫 승을 거두며 시리즈 전적 1승 2패를 기록했다. 30일 4차전에서 승리할 경우 4월 1일 창원에서 최종승부를 펼칠 수 있게 됐다.

승부를 가른 건 외곽포였다. KT는 고른 득점분포를 보였다. 외곽에서 여러 선수들이 폭발했다. 저스틴 덴트몬이 3점슛 5개를 포함해 15득점을 올렸고, 마커스 랜드리는 3점슛 3개를 포함 19득점으로 팀내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허훈이 18점(3점슛 2개), 양홍석이 15점(3점슛 2개)을 거들었고, 김민욱이 13점(3점슛 3개), 김윤태가 10점(3점슛 3개)을 각각 기록했다.

LG는 3점슛 5개에 그쳤다. 인사이드에서도 활발한 움직임이 나오지 않았다. 제임스 메이스가 26점, 조쉬 그레이가 24점을 올리며 두 선수가 50점을 합작했고, 김종규가 14점을 도왔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득점대열에 가담하지 못했다.

1쿼터에서만 3점슛 7개를 성공시키며 29-14로 15점을 앞선 KT는 2쿼터 한 때 20점 이상 격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는 듯 했지만 2쿼터 후반 상대에 연속 실점하며 전반을 51-44로 마무리했다.

승부가 갈린 건 3쿼터였다. 시작과 동시에 다시 한 번 외곽포가 불을 뿜으며 점수 차가 벌어졌다. 4쿼터는 이미 좁히기 힘든 20점차 상황에서 시작됐다.

이제 승부는 4차전으로 이어진다. 벼랑 끝에서 탈출한 KT는 불붙은 외곽슛에 의존할 것으로 보인다. LG는 내외곽의 움직임이 필요한 상황. KT의 승리로 6강플레이오프는 더욱 뜨거워졌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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