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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끝내기’ 삼성, 시범경기 개막일 KT에 13:12 역전승
정현규 기자 | 2019.03.12 21:24
삼성 김성훈이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고 있다. (C)삼성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꽃샘추위 속에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막을 올렸다.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야구장은 많은 팬들이 운집해 응원 열기를 내뿜었다. 승부도 치열했다. 특히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KT의 경기는 대역전극이 펼쳐졌다.

기선제압에 나선 쪽은 KT였다. 1회초 박경수의 선제 솔로홈런에 이어 2회초 유한준과 장성우의 홈런 등으로 5-0 리드를 잡았다.

삼성은 2회말 강민호의 투런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KT가 3회초 장성우의 연타석 홈런에 이은 4회초 유한준과 윤석민의 연속 적시타로 9-2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확실히 쥐는 상황이었다.

반전은 6회말에 나왔다. 4회말과 5회말 2점씩을 추가하며 6-9로 추격한 삼성은 6회말 박해민의 우전 안타와 최영진의 우월 투런홈런으로 8-9까지 압박했고, 김동엽, 김헌곤, 김도환의 연속 적시카로 11-9 역전에 성공했다.

KT는 9회초 고명성과 이해창이 볼넷을 골라 루상에 나가자 문상철이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김민혁의 동점 적시타에 이은 송민섭의 좌전 적시타로 12-11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승부는 9회말이 남아있었다. 삼성은 선두 손주인이 바뀐 투수 주권으로부터 좌월 동점 홈런을 터트리며 다시 균형을 맞췄고, 김민수의 좌중간 2루타에 이은 김성훈의 끝내기 안타로 13-12 재역전승을 거뒀다.

KIA는 SK를 4-1로 제쳤고, 롯데도 NC에 6-4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두산에 3-2로 승리했고, 키움을 LG를 4-1로 물리치고 첫 승을 거뒀다.

프로야구 시범경기는 방송사들이 생중계에 참여하지 않은 가운데 예년보다 많은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아 응원에 나섰다. 고척돔에는 4,106명이 찾아 관중석을 채웠고, 대구에는 2,400명, 광주에는 1,517명, 대전에도 1,510명이 야구장을 찾았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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