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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는 끊어진다’ KGC인삼공사 vs GS칼텍스
홍성욱 기자 | 2019.02.09 09:37
KGC인삼공사 알레나(왼쪽)와 GS칼텍스 알리.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연패는 끊어진다. 다만 두 팀 가운데 한 팀에만 해당된다.

KGC인삼공사와 GS칼텍스가 토요일 오후에 경기를 치른다. 두 팀은 9일 오후 4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격돌한다.

홈팀 KGC인삼공사는 5승 18패 승점 17점으로 최하위다. 2라운드 까지는 5승 5패로 마쳤지만 3라운드 이후 승리가 없다. 13연패 수렁에서 빠져 나오는 것이 급선무다.

원정팀 GS칼텍스는 14승 9패 승점 40점으로 3위다. 최근 3연패 터널에 갇힌 상태다. 4위 도로공사와는 승패와 승점이 같다. 오늘 경기에서 연패를 끊어내며 승점까지 따내야 하는 과제를 들고 코트로 향한다. 승점 3점을 따내며 승리한다면 2위로 올라설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이번 시즌 두 팀의 대결은 GS칼텍스가 3승 1패로 앞서고 있다. 지난해 10월 31일 1라운드 맞대결은 상승세 두 팀의 대결이었다. 당시에는 KGC인삼공사가 3-1 승리를 거뒀다. 이후 11월 25일 2라운드 경기에선 GS칼텍스가 3-1로 승리했다. 3라운드와 4라운드는 알레나가 없는 상황에서 GS칼텍스가 3-0 완승을 거둔 바 있다.

KGC인삼공사는 연패 과정에서 지난 1월 24일 흥국생명과 풀세트 접전을 펼쳤지만 이후 IBK기업은행과 현대건설에 0-3으로 패했다. 세트를 따내지 못한 것. 알레나의 컨디션이 발목 부상 이전과는 차이를 보이고 있어 공격결정력이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

알레나는 세 시즌 연속 KGC인삼공사에서 뛰고 있다. 상대는 알레나의 공격 코스를 대비하고 있다. 컨디션이 좋을 때는 알레나가 기술적으로 득점을 올렸지만 아직 몸에는 부상에 대한 두려움이 남아있고, 감각 또한 좋다고 볼 수는 없다.

KGC는 6일 만에 다시 경기에 나선다. 얼마나 다른 모습을 모여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특히 알레나와 더불어 최은지의 공격이 효과적으로 더해져야 한다.

서남원 감독은 알레나 부상 이후 신인들에게 기회를 주고 있다. 박은진과 이예솔이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박은진은 센터로 활약한다. 특히 블로킹이 인상적이다. 왼손 공격수 이예솔은 라이트에 이어 레프트까지 소화하고 있다. 두 선수의 활약 속에 KGC인삼공사가 오늘 경기에서 연패를 끊어낼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GS칼텍스는 갈 길이 바쁘다. 5라운드 들어 IBK기업은행, 한국도로공사, 현대건설을 상대로 승점을 따지 못하며 패했다. 오늘 경기를 통해 반등에 성공한 뒤, 13일 선두 흥국생명과의 맞대결에서 상승탄력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GS는 알리의 공격력이 주춤하고 있다. 다시 폭발적인 모습을 찾아야 한다. 그러려면 리시브 라인이 견고하게 버텨야 하고, 토스가 최대한 정교해야 한다. 이고은과 안혜진의 기용은 전적으로 감독의 판단이다. 들어가는 선수가 흔들리지 않고, 책임을 다해줘야 승리를 끌어낼 수 있다. 더불어 이소영, 강소휘, 표승주 등 레프트 3인방 가운데 두 선수가 제 몫을 해줘야 팀이 안정을 찾을 수 있다. 오늘 그런 경기가 반드시 필요한 GS칼텍스다.

연패는 팀에게 가장 큰 적이다. 긴 연패에 빠진 KGC인삼공사나, 포스트시즌 진출의 최대고비에서 연패에 빠진 GS칼텍스나 승리가 간절한 건 똑같다.

결국 승리는 집중력에서 나온다. 볼 하나에 대한 집중력, 승부처에서 끝까지 이겨내는 힘이 연패 탈출이라는 선물을 선사할 것이다.

경기는 오후 4시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시작된다. 날씨는 쌀쌀해도 체육관은 뜨거운 배구열기로 그득할 것 같다. 중계방송은 SBS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이뤄진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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