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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이 끝냈다’ 흥국생명, IBK기업은행에 3:2 승리로 확고한 우위
홍성욱 기자 | 2019.02.04 18:43
이재영.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이재영이 마지막 순간 빛났다. 흥국생명이 IBK기업은행에 승리했다.

흥국생명은 4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펼쳐진 2018-2019 도드람 V-리그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17, 22-25, 25-17, 18-25, 15-10)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4연승을 내달린 흥국생명은 16승 7패 승점 48점으로 선두를 확고히 했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14승 8패 승점 43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이번 두 팀의 맞대결 전적도 3승 2패로 흥국생명이 우위를 가져가게 됐다.

흥국생명은 이재영이 5세트 맹활약을 펼치며 28점을 올렸고, 톰시아가 24점을 거들었다. 김미연도 10점을 올렸다. IBK기업은행은 어나이가 27점, 김희진이 16점, 고예림이 14점을 올렸지만 마지막 집중력에서 밀렸다.

1세트 시작과 함께 흥국생명이 흐름을 잡았다. 이재영의 강한 서브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재영과 톰시아의 백어택 득점이 차례로 성공됐다. 김세영에 이은 이주아의 페인트 득점도 더해지며 전광판은 10-4를 가리켰다.

IBK는 백목화와 고예림의 서브와 공격 범실로 추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이후 어나이와 김희진에 이은 김수지의 득점으로 8-13까지 따라붙었다. 김희진의 강한 서브 이후 상대 톰시아와 이재영의 공격 범실로 10-13까지 스코어를 줄였다.

어나이와 김수지의 블로킹 득점으로 IBK가 13-15로 2점 차를 만들자 흥국생명은 이재영의 강타로 16-13 테크니컬 타임아웃을 만들었다. 치열한 세트 중반 싸움이었다.

IBK는 상대 두 차례 범실과 고예림의 터치아웃 득점을 묶어 16-16 동점에 성공했다. 초반 흥국생명의 주도권이 IBK기업은행으로 이동하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다시 흐름을 잡았다. 어나이의 백어택을 이주아가 가로막았고, 톰시아의 전후위 맹공에 이은 이재영의 백어택 득점으로 20-17로 앞섰다.

톰시아와 김미연의 연속 4득점으로 24-17로 앞선 흥국생명은 조송화의 마무리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17-17에서 조송화의 서브 때 연속 8득점에 성공하는 흥국생명이었다.

2세트. 이재영이 후위에서 강타와 연타로 연속득점하며 흥국생명이 2-0으로 앞섰다. IBK는 어나이의 연속 강타로 6-6 동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흥국생명은 이재영의 페인트 득점과 이주아의 속공 득점에 이은 김미연의 시간차 공격 득점으로 1점 차 리드를 유지했다. IBK는 어나이의 페인트 득점으로 14-14 동점을 만들었고, 상대 범실로 15-14로 역전까지 이르렀다.

백목화의 서브 에이스로 17-15로 앞선 IBK는 상대 이재영의 연속 범실로 20-16으로 4점을 앞섰다. 흥국생명은 톰시아의 강타가 폭발하며 20-21로 따라붙었다. 톰시아는 어나이의 강타를 가로막으며 21-21을 전광판에 새겼다.

세트의 주인이 가려지는 중요한 순간 IBK는 김수지의 중앙 득점과 상대 범실로 23-21리드를 잡았고, 김수지의 추가득점에 이은 상대 톰시아의 공격범실로 세트를 따냈다.

3세트. 톰시아의 강타를 어나이가 틀어막으며 IBK기업은행이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이어진 공격은 김미연에 차단당했다.

4-4에서 IBK가 다시 앞섰다. 흥국생명 조송화의 토스 범실에 이은 이재영의 센터라인 침범으로 6-4 리드를 잡았다.

흥국생명은 톰시아의 강타와 상대 범실로 9-9 동점을 만들며 다시 접전을 시작했다. 이재영은 강타에 이어 김수지의 이동공격을 차단하며 13-10 리드를 가져왔다. IBK 어나이의 공격범실과 흥국생명 톰시아의 재치있는 득점이 오버랩되며 전광판은 16-11을 가리켰다.

이재영의 강타와 상대 범실로 20-13으로 크게 앞선 흥국생명은 톰시아의 마무리로 승부의 분수령인 3세트를 손에 넣었다. 스코어는 25-17이었다.

4세트. IBK기업은행이 김희진의 시간차 공격과 김수지의 득점으로 2-0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어나이와 고예림에 이은 김희진 추가득점으로 스코어는 7-3이 됐다.

흥국생명은 상대 범실과 김미연의 블로킹 득점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교체 투입된 김나희의 속공에 이은 김미연의 득점으로 12-13까지 상대를 압박했다.

IBK는 김희진의 연속 득점으로 16-12로 다시 달아났다. 기세가 오른 IBK는 김희진을 앞세워 19-12까지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어나이는 김나희의 이동속공까지 블로킹으로 잡아내며 포효했다. 결국 4세트는 IBK기업은행의 차지였다. 교체 투입된 문지윤의 득점이 마무리 점수였다. 스코어는 25-18이었다.

파이널세트. 어나이가 톰시아의 오른쪽 강타를 막아서며 IBK가 1-0으로 앞섰다. 흥국생명은 이재영의 터치아웃 득점으로 균형을 이뤘다. IBK 어나이의 공격이 성공된 반면, 흥국생명 이재영의 대각공격이 아웃되며 스코어는 4-2가 됐다. IBK가 초반 우위를 보였다.

하지만 어나이의 서브 범실이 나오며 IBK가 앞으로 차고 나가지 못했다. 그 사이 흥국생명은 이주아의 다이렉트킬로 5-5 동점에 성공했다.

계속된 9-9에서 흥국생명은 이재영의 페인트 득점으로 10-9 역전에 성공했다. 김미연의 디그에 이은 이재영의 강타는 이날 경기의 백미였다. 흥국생명이 11-9로 앞서는 상황.

IBK기업은행 이정철 감독은 작전타임을 불러 흐름을 끊으려 했지만 소용없었다. 김세영이 어나이의 공격을 가로막았고, 다시 한 번 중앙득점을 올리며 13-9로 앞섰다.

결국 경기는 흥국생명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재영의 재치 있는 득점으로 매치포인트에 올라선 흥국생명은 이재영의 마무리로 경기를 끝냈다. 흥국생명이 선두의 위용을 알리는 순간이었다.

흥국생명 선수들. (C)KOVO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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