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츠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 (C)KBL

‘팟츠 43점’ 전자랜드, DB에 79:76 승리로 4연승 질주(종합)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기디 팟츠가 팀 득점의 절반이 넘는 43점을 득점했다. 전자랜드가 DB에 승리했다.

전자랜드는 15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펼쳐진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DB와의경기에서 79-76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4연승을 내달린 전자랜드는 23승 12패로 2위를 기록했다. 반면 DB는 16승 18패로 7위를 기록했다.

전자랜드 승리는 팟츠가 견인했다. 팀 전체 득점의 54%인 43점을 혼자 올린 것. 여기에 찰스 로드의 11점, 정효근의 7점, 박찬희와 박봉진의 5점씩이 더해졌다. DB는 에이스 마커스 포스터가 33점을 올렸고, 리온 윌리엄스와 유성호가 각각 9점을 올렸지만 아쉽게도 승리와는 인연이 없었다.

62-57로 전자랜드가 5점을 앞선 가운데 마지막 4쿼터가 시작됐다. 전자랜드가 앞서가면 DB가 추격하는 양상이 이어졌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전자랜드는 팟츠가 득점을 올리며 다시 달아났다.

종료 2분을 남기고 DB가 마지막 추격을 시작했다. 포스터의 인사이드 득점에 박지훈의 득점으로 스코어는 76-79로 좁혀졌다. 전자랜드 정효근의 슛이 불발된 후 리바운드를 잡은 DB는 이우정에 이어 포스터까지 3점슛을 던졌지만 불발로 끝나며 경기가 마무리됐다.

한편 고양에선 LG가 오리온에 97-81로 승리했다. LG는 17승 18패로 6위를 마크했고, 오리온은 16승 19패로 8위를 기록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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