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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러설 수 없는 대결’ GS칼텍스 vs 한국도로공사
홍성욱 기자 | 2019.01.12 04:28
GS칼텍스 알리(왼쪽)와 도로공사 파튜.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GS칼텍스와 한국도로공사가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물러설 수 없는 상황에서 제대로 만났다.

홈팀 GS칼텍스는 13승 5패 승점 37점으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선두 흥국생명(12승 7패 승점 38점)보다 승수가 많고, 한 경기를 덜 치렀다. 오늘 승리를 거둔다면 단독선두 자리를 되찾는다. 최근 GS칼텍스는 3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오늘 경기를 통해 4연승에 도전한다.

이에 맞서는 한국도로공사는 11승 8패 승점 31점으로 4위다. 오늘 경기를 끝으로 4라운드를 마무리한다. 도로공사는 지난 9일 선두 흥국생명과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이 페이스를 오늘 경기까지 이어가려 한다.

두 팀의 이번 시즌 맞대결은 2승 1패로 GS칼텍스의 우위다.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GS칼텍스가 3-0 셧아웃 승리를 거뒀고, 가장 최근인 3라운드에선 도로공사가 3-1로 설욕에 성공했다. 당시 도로공사는 박정아가 24점, 파튜가 21점, 배유나가 12점, 정대영이 10점을 기록했고, GS칼텍스는 알리가 20점, 이소영이 18점, 강소휘가 14점, 표승주가 9점을 올렸다.

두 팀은 수요일인 9일 경기에서 각각 승리한 이후 3일 만에 다시 경기에 나선다. 경기 감각 면에서는 흐름이 괜찮다. 특히 외국인선수의 활약이 정점을 향해 달리고 있다. GS칼텍스는 알리가 KGC인삼공사전에서 28점을 올렸다. 이고은 세터의 세워주는 구질에 타점을 잡으며 분위기를 타고 있다. 도로공사 파튜는 흥국생명전에서 40점을 몰아쳤다. 클러치상황에서 어려운 볼을 득점으로 연결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두 선수의 활약에 지속되느냐에 따라 오늘 경기 승패도 갈릴 전망이다.

GS칼텍스는 최근 연승을 타는 과정에서 알리의 활약에 꾸준한 이소영이 뒤를 받쳤다. 강소휘가 이전 시즌만큼 과감한 공격을 전개하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언제든 폭발할 잠재력을 가졌다는 점도 체크포인트다. 표승주의 활약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센터 라인에는 김유리와 더불어 김현정이 포진한다. 한다혜 리베로도 자리를 잡았다. 이고은 세터와 안혜진 세터가 언제든 나설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도로공사는 4라운드에서 연승 없이 승패를 번갈아 했다. 오늘 경기를 통해 연승을 노린다. 20일 만에 다시 만나는 상대인 만큼 노련미로 그 때의 승리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도로공사는 파튜와 박정아의 원투펀치에 정대영과 배유나의 중앙 속공과 이동공격이 팀의 무기다. 노련한 이효희 세터가 팀의 야전사령관을 담당하고 있고, 전위에선 이원정도 뒤를 받친다. 강서브를 장착한 문정원과 임명옥 리베로는 2인 리시브 라인을 형성하고 있다.

두 팀은 힘과 노련미로 구분할 수 있다. 젊음을 무기로 강력한 파워를 내세우는 GS칼텍스와 노련함을 무기로 삼는 한국도로공사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더욱 흥미롭다. 어느 팀이 이기더라도 고개가 끄덕여질 상황.

마산중앙고 동기인 GS 차상현 감독과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의 절친대결이라는 점도 흥미거리다. 경기는 오후 4시 한국 배구의 메카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현장에서 경기를 지켜보면 TV 카메라에 잡히지 않는 선수들의 움직임과 표정까지 생생하게 지켜볼 수 있다. 특히 파워 넘치는 공격과 몸을 던지는 수비 장면에선 박수가 절로 나온다. 주말 오후를 활기차게 보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중계방송은 SBS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이뤄진다. 현장에 갈 수 없는 팬들이라도 결코 놓칠 수 없는 대결이라 하겠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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