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L 제공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LG가 지긋지긋한 5연패에서 탈출했다.

LG는 10일 창원체육관에서 펼쳐진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87-68로 승리했다.

귀중한 승리로 5연패에서 탈출한 LG는 15승 17패를 기록하며 7위가 됐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26승 7패를 기록했다. 여전히 선두.

LG의 승리는 조쉬 그레이의 28득점에 제임스 메이스의 23득점이 어우러지며 큰 힘이 됐다. 두 선수가 51점을 합작하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 조성민도 3점슛 2개를 포함해 13점을 올렸고, 김시래도 경기를 조율하면서 10점을 거들었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라건아가 20점 활약을 펼쳤고, 함지훈이 14점, 새년 쇼터가 10점, 양동근이 9점을 올렸지만 2쿼터에 벌어진 점수 차를 줄이지 못했다.

한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9위 SK와 10위 삼성의 ‘S-더비’에선 삼성이 김동욱의 장쾌한 3점포로 89-84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8승 24패가 됐고, SK는 10승 23패를 기록했다. 두 팀 사이 간극은 1.5게임차로 줄었다. 탈꼴찌 싸움도 본격적으로 달아오를 전망이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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