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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신들린 26점’ 흥국생명, IBK에 셧아웃 승리로 다시 선두
홍성욱 기자 | 2019.01.06 23:49
이재영.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이재영이 신들린 맹활약을 펼쳤다. 흥국생명이 다시 선두로 뛰어올랐다.

흥국생명은 6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018-2019 도드람 V-리그 IBK기업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17, 26-24) 완승을 거뒀다. 이 승리도 흥국생명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12승 6패 승점 37점으로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연승행진을 ‘3’에서 마감하며, 12승 6패 승점 35점으로 2위로 내려앉았다. 두 팀의 시즌 전적도 2승 2패로 동률이 됐다.

흥국생명은 이재영이 중요한 시점마다 득점을 올리며 에이스의 본능을 보여줬다. 이재영은 26점(점유율 36.5%, 성공률 54.7%)을 올리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톰시아도 18점(성공률 39.47%)을 도왔다.

IBK기업은행은 어나이가 17점(성공률 32.65%), 김희진이 10점(성공률 29.63%)을 기록했지만 승리와는 인연이 없었다.

1세트 시작과 함께 흥국생명이 톰시아와 김미연의 득점으로 2-0 리드를 잡았다. 이재영의 백어택에 이은 전위 퀵오픈 득점으로 전광판은 6-2를 가리켰다. 톰시아의 서브 에이스에 이재영의 강타가 더해지마 스코어는 9-3으로 벌어졌다. 결국 1세트는 이 리드가 끝까지 지켜졌다.

흥국생명은 이주아가 상대 김희진의 공격을 가로막으며 11-6 리드를 지켰고, 톰시아와 이재영의 강타로 20-16으로 앞섰다. 김희진과 김수지의 속공 득점으로 1점차 추격에 나섰던 IBK는 더 이상 따라붙지 못했다. 1세트는 톰시아의 블로킹 득점에 이은 오픈 공격 득점과 김세영의 시간차 공격으로 흥국생맹이 따냈다. 스코어는 25-21이었다.

2세트. 10-10 동점에서 흥국생명이 치고 나갔다. 톰시아의 강타에 김미연의 퀵오픈 득점이 더해지며 12-10으로 앞섰다. 상대 연속 범실로 스코어가 벌어지는 상황에서 김세영은 어나이의 공격을 차단하며 포효했다. 전광판은 17-12를 표시했다.

사기가 오른 흥국생명은 이재영의 타점을 실은 두 차례 강타로 20-13까지 앞서며 2세트도 여유있게 손에 넣었다. IBK는 이나연 세터를 빼고 염혜선 세터를 투입했지만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마지막이 된 3세트 11-11에서 톰시아의 블로킹 득점과 오픈 득점으로 흥국생명이 14-12로 앞섰다. IBK는 어나이의 퀵오픈으로 추격했고, 김희진의 득점으로 19-19 동점에 성공했다. 계속된 23-23에서 어나이의 공격이 아웃되며 흥국생명이 매치포인트에 올랐다.

IBK는 김희진의 득점으로 승부를 듀스로 몰고 갔다. 하지만 흥국생명의 집중력이 더 강했다. 어나이의 범실이 다시 나온 가운데 오늘의 MVP 이재영의 득점으로 경기는 마무리됐다. 흥국생명이 ‘빅매치’를 승리로 장식하며 선두에 오르는 순간이었다.

한편 천안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선 현대캐피탈이 풀세트 접전 끝에 OK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2로 제쳤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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