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스포츠종합 핸드볼
남자핸드볼 단일팀 현지 훈련장에 독일 주재 남북 대사 격려 방문
홍성욱 기자 | 2019.01.03 10:05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세계선수권에 대비해 독일 현지에서 합동훈련중인 남자핸드볼 단일팀을 격려하기 위해 독일 주재 남북 대사가 선수단을 찾았다.

현재 단일팀은 지난해 12월 22일부터 독일 베를린에 캠프를 차리고, 훈련에 임하고 있다. 지난 2일 훈련장에는 남측 정범구 독일대사와 북측 박남영 독일대사가 함께 베를린 올림픽공원에 위치한 호르스트-코르버 스포츠센터(Horst-Korber-Sportzentrum) 훈련장을 방문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선수 및 코칭스태프와 만남의 시간을 가진 자리에서 북측 박남영 대사는 “우리 단일팀이 앞으로 많은 출전을 통해 더 좋은 성적을 이룩하고 서로 합심해서 체육기술 발전과 우리 민족의 힘을 전세계에 과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선수단에게 먼저 격려 인사를 전했다.

이어서 남측 정범구 대사는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에 남북선수단이 단일팀으로 참가하며 전세계를 향해 우리 민족이 평화를 사랑하는 의지를 보여주었다. 작년 한해를 여는 것이 평창이었다면 올해 새로운 평화의 기운을 여는 것은 베를린에서 시작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개막전에서 맞붙게 되는 독일과의 객관적 전력 차이는 분명히 있지만 하나가 되면 강하다는 것을 멀리서 지켜보고 있는 남북동포들에게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선전을 당부했다. 

선수 및 코칭스태프와 만남의 시간을 마친 양측 대사는 단일팀의 훈련하는 모습을 스탠드에서 함께 지켜보며 선수단을 응원했다.

남북 독일대사의 공동 격려 방문은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독일 베를린에 있는 남북대사관 간의 협의를 통해 공동 응원 합의와 함께 이뤄졌다. 이번 대회에서 단순히 단일팀의 대회 참가를 넘어, 공동 응원을 통해서 남북간 화해협력과 평화 지향의 한반도 상황을 전세계에 보여주자는 취지에 동의하며 단일팀의 모든 경기를 한마음으로 응원하기로 했다.

한편, 정범구 독일 대사는 훈련장 격려 방문에 하루 앞선 새해 첫날 선수단을 초대해 오찬 행사를 갖고, 타지에서 새해를 맞은 선수들을 위해 준비한 떡국을 함께 먹고, 대화를 나누는 등 앞서 선수단을 격려하기도 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성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포토존
PREV NEXT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