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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우디와 0:0 무승부…기성용 PK 실축
정현규 기자 | 2019.01.01 08:04
기성용. (C)KFA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한국이 사우디아라비아와 득점 없이 비겼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남자축구국가대표팀은 1월 1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바니야스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와의 친선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오는 7일 개막하는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앞둔 최종 모의고사 성격인 이번 경기를 통해 벤투호는 숙제를 안고 경기를 마쳤다.

한국은 3-4-2-1 포메이션으로 사우디를 상대했다. 그간 포백이 주로 사용된 것과는 달랐다. 김민재, 김영권에 권경원이 합류한 스리백 라인이 구성됐고, 중원은 기성용과 정우영이 지켰다. 양 날개로는 이용과 황희찬이 나섰다. 이청용과 황인범이 2선에, 최전방에는 황의조가 섰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경기가 시작 직후 한국은 빌드업을 통해 사우디 골문을 노렸다. 첫 슈팅은 전반 13분에 나왔다. 황희찬이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으로 돌파해 반대쪽 골문을 향한 슈팅을 했지만 공은 살짝 빗나갔다.

사우디의 압박 강도가 높아지면서 한국은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다. 슈팅까지 연결되는 기회가 생기지 않았다. 오히려 전반 30분 사우디의 파하드 알무왈라드에게 위협적인 슈팅을 허용하기도 했다.

최전방의 황의조가 몇 차례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아쉽게 실패했다. 전반 32분에는 페널티에어리어 안에서 황인범과 황희찬, 황의조의 좋은 패스플레이가 펼쳐졌다. 황희찬의 패스를 황의조가 발을 대며 마무리했지만 공은 골문을 살짝 비켜갔다. 전반 42분에는 황의조가 아크 근처에서 날린 오른발 슈팅이 또 한 번 골문을 벗어나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전. 한국은 이청용과 황인범 대신 이재성과 구자철이 투입되면서 황희찬이 2선으로 올라섰다. 한국은 전반전에 비해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며 계속해서 골을 노렸다. 황의조가 두 차례 돌파로 기회를 만드는 듯 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벤투 감독은 후반 15분 지동원, 후반 23분 김문환을 각각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한국은 후반 35분 득점 기회를 잡았다. 황희찬의 패스를 받으려던 기성용에게 사우디 골키퍼 무함마드 알오와이스가 반칙을 저질렀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하지만 기성용의 실축으로 한국의 선제골 기회도 날아갔다.

한국은 추가시간 3분 동안에도 공격을 이어갔지만 결국 경기는 득점 없이 마무리 됐다.

사우디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보완점을 남긴 대표팀은 이제 아시안컵에 나서 무려 59년 만에 우승을 노린다. 한국은 7일 필리핀, 12일 키르기스스탄에 이어 16일에는 중국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벤투 감독과 기성용. (C)KFA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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