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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커 3쿼터 5반칙’ KEB하나, OK저축은행에 82:85 역전패
홍성욱 기자 | 2018.12.06 22:20
하나은행 파커의 5반칙 때 OK저축은행 단타스가 코트에 누워있다. (C)WKBL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외국인선수는 국내 프로스포츠에서 팀 승리의 절반 혹은 그 이상의 비중을 갖고 있다.

여자프로농구에선 그 비중이 더 높아지기도 한다.

KEB하나은행과 OK저축은행의 6일 부천 경기는 이를 극명히 보여줬다. 3쿼터 중후반까지 KEB하나은행은 경기 주도권을 쥐며 앞서갔다. 3쿼터 종료 43초를 남기고 변수가 생겼다. 59-52로 하나은행이 7점을 리드한 상황에서 샤이앤 파커가 5반칙으로 퇴장 당한 것.

하나은행은 김이슬의 페인트존 득점으로 3쿼터를 61-52로 앞섰고, 4쿼터 시작과 함께 김이슬과 백지은의 득점으로 65-54 리드를 이어갔다.

하지만 이후가 문제였다. 인사이드에 자리잡은 단타스를 막을 길이 없었다. 김민경이 최선을 다했지만 역부족이었다.

OK저축은행은 단타스의 자유투 득점과 페인트존 득점으로 3분 50초 만에 65-67로 추격했고, 안혜지와 정유진의 3점포로 종료 4분 전 73-73 동점에 성공했다. 단타스 수비에 2명이 몰리면서 외곽에 노마크 슛찬스가 생긴 것이 원인이었다.

계속된 75-75에서 안혜지는 가장 좋아하는 자리인 오른쪽 45도 지점에서 다시 한 번 3점슛을 성공시키며 78-75 리드를 안겼다. 결정적인 한방이었다. 바통은 단타스가 이어받았다. 골밑 득점과 자유투 득점으로 종료 1분 32초전 83-77까지 달아났다.

하나은행은 끝까지 힘을 냈다. 종료 50초전 김이슬의 3점슛으로 80-83 추격에 성공했고, 김단비의 자유투 득점으로 종료 31초 전에는 82-83까지 압박했다. OK저축은행 안혜지의 턴오버로 하나은행은 종료 22초전 역전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김단비가 공을 흘리며 공격권을 내준 것이 뼈아팠다. 경기는 OK저축은행의 승리로 끝났다.

KEB하나은행 선수들은 사력을 다했지만 파커의 빈자리를 채우기는 무리였다. OK저축은행은 이 승리로 4승 6패로 4위가 됐다. 하나은행은 3승 7패로 5위를 기록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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