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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감독’ 굵은 눈물로 전북 팬들과 이별...최종전 경남과 1:1 무승부
정현규 기자 | 2018.12.02 23:57
눈물 흘리며 팬들에게 인사하는 최강희 감독. (C)프로축구연맹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항상 무표정했던 봉동 이장님 최강희 감독의 눈에서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최 감독은 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K리그1 2018 스플릿 라운드 경남과의 최종전에서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한 뒤 팬들 앞에 섰다.

그는 끝내 눈물을 흘렸다. 어렵사리 마이크를 잡은 최 감독은 “몸은 떠나지만 마음은 영원히 이곳 전주성에 남아있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최 감독은 14시즌 동안 전북을 지휘하며 K리그 445경기(229승 114무 101패), ACL 77경기(42승 12무 23패), FA컵 36경기(23승 6무 7패), 클럽 월드컵 4경기(2승 2패) 등 총 562경기의 공식전을 펼쳤다.

경기 후 최강희 감독은 감사패와 명예 시민증을 받았고, 선수들과는 일일이 포옹을 나누며 마지막 인사를 대신했다. 눈물의 포옹은 가장 뒤에 서 있던 이동국 앞에서 절정에 달했다. 눈도 맞추지 못하고 눈물만 흘렸다.

관중석을 가득 메운 관중들의 손은 눈 부위로 향해 있었다. 눈물을 닦는 팬들이 대부분이었다.

이제 최 감독은 중국 슈퍼리그 젠진 취안젠을 이끌게 된다.

K리그는 2일 최종전을 끝으로 정규리그 모든 경기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날 경기에선 전북과 경남이 1-1로 비겼고, 제주는 수원에 2-0 승리를 거뒀다. 울산은 포항을 3-1로 제쳤다.

3일 오후 4시부터는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K리그 대상 시상식이 열린다.

< 2018 K리그 최종 순위 >

# 스플릿A

1위 전북 (승점 86점)

2위 경남 (승점 65점)

3위 울산 (승점 63점)

4위 포항 (승점 54점, 득점 48점)

5위 제주 (승점 54점, 득점 42점)

6위 수원 (승점 50점)

# 스플릿B

7위 대구 (승점 50점)

8위 강원 (승점 46점)

9위 인천 (승점 42점)

10위 상주 (승점 40점, 득점 41점)

11위 서울 (승점 40점, 득점 40점)

12위 전남 (승점 32점)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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