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정의경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C)대한핸드볼협회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두산이 하남시청에 승리를 거두며 개막 이후 4연승을 질주했다.

두산은 18일 청주 올림픽국민생활관에서 펼쳐진 2018-2019 SK핸드볼코리아리그 하남시청과의 경기에서 9골을 몰아친 정의경의 활약을 앞세워 30-23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두산은 4연승을 질주하며 선두를 내달렸다.

경기 초반부터 두산이 주도권을 움켜쥐었다. 박찬영 골키퍼가 4연속 세이브를 기록하는 사이 정의경은 득점 기회 때마다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을 14-8로 6점 앞선 두산은 후반 들어서도 페이스를 그대로 유지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두산은 정의경에 이어 김동명이 5골로 승리를 뒷받침했고, 박찬영은 10세이브(방어율 35.7%)를 기록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두산 정의경과 하남시청 박광순은 이번 시즌 30득점으로 득점 부문 공동선두를 이루며 치열한 개인기록 대결도 이어가게 됐다.

앞서 열린 경기에선 SK호크스가 인천도시공사를 27-22로 제쳤고, 충남체육회는 상무를 21-16으로 누르며 3연패 후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 2018-2019 SK핸드볼코리아 남자부 순위 >

[1] 두산 / 4승 / 승점 8

[2] SK / 3승 1패 / 승점 6

[3] 하남시청 / 2승 2패 / 승점 4 / 골득실 +1

[4] 인천도시공사 / 2승 2패 / 승점 4 / 골득실 -1

[5] 충남체육회 / 1승 3패 / 승점 2

[6] 상무 / 4패 / 승점 0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