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선수들이 경기 종료 후 하나은행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C)WKBL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우리은행이 KEB하나은행을 또 다시 눌렀다.

우리은행은 9일 부천체육관에서 펼쳐진 2018-2019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KEB하나은행과의 1라운드 경기에서 71-60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우리은행은 하나은행전 15연승을 내달렸다.

우리은행은 유일하게 풀타임 출전한 박혜진이 공수를 조율하며 14득점을 올린 가운데 김정은이 18점으로 팀내 최다득점을 기록했고, 임영희와 최은실이 10점씩을 거들었다.

크리스탈 토마스는 14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을 보였다. 인사이드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우리은행의 조직적인 농구에 방점을 찍었다.

하나은행은 샤이엔 파커가 14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을 보였고, 신지현이 17득점을 기록했지만 1쿼터만 20-18로 앞섰을 뿐, 국내 선수들만 출전하는 2쿼터 이후 주도권을 넘겨줬다.

우리은행은 개막 후 2연승을 거두며 KB스타즈와 공동 선두를 이룬 반면 KEB하나은행은 2연패로 신한은행과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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